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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스페셜] 백년의 신부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진실된 사랑을 그린 드라마






백년의 신부 - 시청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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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은 백년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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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9황윤호 조회수 1301

 

 배우와 제작진이 쪽잠으로 버티며 불철주야 고생하는건 세상이 다안다.

그렇다고 "첫마음"을 잊어버린다면 드라마가 어떻게 되겠는가?

드라마제작발표회때의 다짐과 마음가짐은 어디로 갔단말인가? 

초심을 잊은 백년의 신부, 11회의 문제점을 한번 나열해볼까요?

제가 잘못알고 있다면 리액션을 취하세요.

 

멀쩡하던 강주 외할머니는 왜 갑자기 쓰러졌나?

(이럴거였으면 지난회에서 전조증상을 보였어야했다)

또한 강주 외할머니는 정작 이해관계당사자인 딸(강주모친)은 놔두고 단지 얼굴한번 본 손주며느리한테 왜 천기를 누설시켰나?

 

(이런걸 짜맞추기 연출, 혹은 작위적연출이라고한다)

루미는 천리안을 가졌나? 어떻게 두림이 납치된장소를 알고 강주모친이 사람을 보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두림과 이현을 구할수있었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이

다? 그정도는 중간생략해도 된다구요?

 

극중 진짜이경은 배다른 오빠인 이현을 무척따랐다. 여태껏 그렇게 연출이 되었었다. 내기억속에 뚜렷하게 각인되어있는 대사는 강주가 두림에게 가끔씩 내뱉는

"지금 뭐하는거야!"와  애정이 담뿍담긴듯한 이경과 두림의 이현을 부르는 "오빠"란 단어다.

또한 이경은 강주의 경멸과 멸시에 참담해하고 엄마의 무서운계획에 염증을 느끼면서도 취사선택의 여지가 없는 자신의 처지를 깨닫으며 흔들리는 마음들

다잡곤했었다.

 

오늘 11회에서도 이경은 오빠인 이현이 엄마가 보낸 자객들에게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걸 알고는 큰 충격을 받아 모든걸 놓아버리려한다.

그런데도 죽을지도 모르는 오빠인 이현을 몰래나마 한번 찾아가지 않는다.

(아무리 불순한 목적을 갖고 그래서 금수만도 못한 짓을 저질렀어도 최소한의 인간성은 그려야한다. 그게 드라마다. 싸이코패스인 엄마 마재란은 몰라도 그딸인

이경은 그런여자가 아니다)

 

아무리 한정된 1시간이라지만 생략을 너무한거 아닌가?

마지막으로 성주귀신이 점술사를 찾아가서한말, "그얘도 현실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는구나."

대체 이게 뭔말인지.......

 

섬마을출신인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처녀가 무슨힘으로 마재란과 명희란 악귀들을 상대로 싸워 최씨집안의 며느리로 들어앉는단 말인가?

이것이 천지개벽해도 두림이 뛰어넘을수없는 진짜 현실이다.

성주귀신의 말은 내가 그만큼 해줬는데도 현실의 벽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말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실상 성주귀신이 두림에게 한일은 두림을 죽음의 협곡에 밀어넣은것 뿐이다.

근데 어떻게 해서 이런 대사가 나온단 말인가?

 

드라마를 용두사미로 끝내려면 자꾸 이런식으로만 하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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