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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스페셜] 백년의 신부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진실된 사랑을 그린 드라마






백년의 신부 - 시청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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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6황윤호 조회수 1013

백년의 신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이 한시도 눈을 뗄수없게 만든다. 

이런 긴장모드를 끝까지 유지할수있을지는 미지수지만 8회까지는 드라마의 모든요소를 충실히 이행하며 순항하고 있다. 물론 시청률은 어쩔수없다.

총 20회라는데 자칫하면 스토리가 늘어질수있다. 이건 치명적인 약점으로 얼마안되는 시청자들을 떠나게 할수도 있기에 작가와 피디는 한시도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될것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백년의 신부 핵심포인트를  몇가지를 생각해봤다.

흠...아무래도 같은 얼굴 다른사람이 어떠한 결말을 맞는냐일것이다.

같은 얼굴이지만 전혀다른사람인 나두림과 장이경. 이두사람의 어떠한 운명을 맞을까?

 

원작을 검색해봤지만 원작은 없는 작가의 순수한 개인작품이다. 그렇기에 결론을 예단하기가 쉽지 않다.

이두사람의 운명에 가장큰 영향을 미치는 연결고리는 최강주의 모친 김명희(김서라분)와 장이경의 모친 마재란(신은정분)이다.

8회까지만 봐도 드라마의 내용과 인물은 모두 이두여인의 치마폭에 놀아나고 있다.

 

강재의 모친 김명희는100년동안 이어져내려오는 최씨집안의 미스테리에 대해서 소상히 꽤고있는 인물이다. 이와는 반대로 강주의 부친은 오랫동안 이어지는 집안

의 우환을 지극히 현실적인관점에서만 바라본다. 자신의 첫사랑이 결혼하자마자 죽은것은 가문의 내력탓이 아니라 사고나 살인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드라마상 집안을 지키는 성주신(김아영분)은 강재의 모친이 재물로 삼으려는  피해자들에게만 나타나서 경고를 한다. 두림이가 그렇고 이경이가 그

 

렇고 피해자편인 강재에게도 나타난다. 그외의 인물들에겐 대대로 내려오는 강씨집안의 재앙은 가담항설주순으로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뒤늦게 이사실을 안 이경의 모친인 마재란은 이걸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딸의 목숨과 바꿀수없다며 어제 8회에서 강재모친에게 파혼을 내비췄다.

강재모친은 오성건설대표인 마재란의 외동딸을 며느리로 낙점하기전까지 여러유력기업과 접촉을 시도했었다. 최씨집안의 재물로 받쳐질 인물을 찾아다니고

 

있었던것이다. 그러다 빚더미에 허덕이는 오성건설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에 덜컥 걸려든 이경의 모친인 오성건설대표마재란은 딸을 이용해 회사를 수렁에서

건져내려한다. 그녀입장에서보면 딸을 대기업의 며느리로 시집보내고 회사까지 살리는, 꿩먹고 알먹고 마당쓸고 동전줍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일석삼조인셈이다.

하지만 그녀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놓기 시도는 쉽지가 않다. 정략결혼을 벌레보듯하는 당사자인 최강재가 이경을 소가 닭보듯하다못해 아예 많은 사람들앞에서

 

대놓고 무시하고 망신준다. 가진거라곤 자존심밖에 없는, 몰락해가는 이 부잣집 무남독녀는 강재로부터 수모를 당하다못해 모친에게 쪽지한장만 남긴채 상견례를 앞두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이때 장이경의 아바타 나두림를 장이경의 이복오빠 장이현(성혁분)이 데려오면서 마재란은 한숨을 돌린다.

마재란은 어느정도 혼인성사가 무르익으면 다시 자신의 딸로 대체하려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러던중 최씨집안에서 대대로 전해져오는 소름끼치는 내막을 알게되고 강재모친이 고의로 자신의 딸을 희생양으로 삼으려했다는것에 분노한다.

그래서 파혼을 선언했지만 그녀의 태도는 종잡을수가 없다. 두림에게 가계도 내주고 친분을 유지하려한다.

대체 모든게 파토난 지금 이경의 모친 마재란은 어촌 촌뜨기 나두림을 이용해 무엇을 얻으려는 것일까?

 

분명한건 마재란은 강재모친에게 파혼을 경고하면서도 나두림을 이용해 원래의 목적을 달성하려한다는것이다.

원작이 있다면 가늠이라도 해볼텐데 과연 그녀의 속셈은 무엇일까?

마재란은 이경의 아바타인 두림을 자신의 딸대신 재물로 희생시키려는 속셈을 갖고 있지 않을까?

 

본인생각으론 현재까지 그렇게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하므로서 자신이 얻는 이득은 뭘까?

최씨집안은 두림을 이경으로 알고있다.

두림이 죽으면 자신의 딸도 죽은거나 마찬가지가 되기때문에 오성건설대표인 마재란으로선 망연자실할일이다.

하지만 무슨일이던 반대급부는 있는법이다.

 

두림을 희생시키고 그에대한 보상을 태양그룹으로부터 받아내려한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딸인 이경도 살리고 회사도 살리게된다.

물론 딸의 결혼이야 다른사람과 시키면 된다.  회사이름도 바꾸던지 딸의 이름도 바꾸고 성형수술도 해서 전혀 다른사람으로 살아갈수있는것이다.

죽은 장이경이 버젓이 살아있는걸로 세상이 알면  안되니까....

 

이런상황이 되면 강재의 모친계획도 순조로워진다. 원래는 아들강재와 오랜지기인 검찰총장의딸인 이루미(장아영분)를 며느리로 생각했지만 그녀를 첫번째며느

리로 받아들였다간 재물이 되기에 그래서다른 희생양이 필요했고 계획대로 첫며느리인 장이경(두림)은 죽게되고 그제서야 이루미를 며느리로 받아들인다.

서로가 윈윈할수있는 이런 장미빛결과를 완벽하게 성사시키기위해서 강재의 모친과 이경의 모친이  음모를 꾸밀수가 있다. 그것은 빅딜이기도 할것이다.

 

이경의 모친마재란이 두림의 존재를 강재모친에게 밝히고 모종의 거래를 할거란것이다.

그것은 두림의 희생이다. 어쩌면 이렇게 될공산이 크다고본다. 완벽한 범죄의 시나리오.....

이렇게 되는걸 막기위해 성주신(김아영분)의 눈물겨운 사투가 시작된다. 신답지않게 "재물"을 구하기위해 자살도 시도하고 궁긍하면 500원이라고 능청떨던 이

 

덜떨어진것 같은 성주신의 "재물구하기"도 접입가경이 될것 같다.

현재까지내용이라면 이렇게 갈거라 생각되지만 본인이 작가가 아닌이상은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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