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11화에서 둘이 사랑하는걸로 대미를 장식했어야 했네요.

괜히 16부로 만들어서 엄청난 순정녀 함이슬 이미지도 이상하게 망쳐버리고,

"백호 넌 아무것도 몰라" 하는걸 보니

다음회에 백호는 또 얼마나 찌질남이 될지 벌써 부터 겁이 나네요!!!

저는 태사기때의 승호,은빈이 이미지를 무척 사랑합니다.

기분이 나쁠때면 승호군의 해맑게 웃는 사진 보면서 나쁜기분을 날려버리곤 하죠.

생활의 활력소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종편임에도,일드 리메이크인데도,사람들에게 나쁜 이미지의 모 사건에 관련된 조선일보임에도

구태여 찾아와서 보는겁니다.

이 드라마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막장을 보려고 보는게 아닐꺼에요.  막장드라마는 어디에나 널려있잖아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작가정신이 살아 있는 그런 드라마를 보고 싶습니다.

자극적인 내용으로 사람들을 끌지 말고, 좋은 작품으로 승부를 거는 그런 정신을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