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일기
344회 맛의 나이스샷! 임진한의 제주 밥상 라운딩
<344회 맛의 나이스샷! 임진한의 제주 밥상 라운딩>
혼저옵서예♥ 청정 제주의 맛을 향해 풀 스윙(Full Swing)을 날릴 게스트를 모셨습니다!
한국 골프 레슨계의 대가이자 50년 차 골퍼, 임진한 프로와 함께하는 백반기행!
손예진·김희애·전인화 등 내로라하는 연예계 톱스타들의 골프 스승은 물론
대기업 총수들까지 번호표 뽑고(?) 기다린다는 골프의 神, 임진한 프로입니다.
가는 곳마다 나이스 샷~을 날린! 홀인원 제주 밥상 유람기, 지금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긴 1번 홀 맛집은 제주의 솔푸드, 고사리육개장 전문점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68년 평생 고사리와 담을 쌓고 살았다는 임진한 씨 아닙니까?!
68년 만에 고사리에 도전하는 임진한 프로 과연 입맛에 맞을지 제가 다 걱정되더군요
드디어 고사리육개장이 눈앞에 놓였는데! 고사리육개장 맞나요? 생긴 건 꼭 마치 고사리죽 같더군요
긴장하는 기색 역력하더니 한 입 먹는 임진한 프로님! 과연 입맛에 맞을까요~?
“이런 맛이면 매일 먹을 수 있겠는데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네요!
임진한 프로의 고사리 데뷔전에 승전고를 울린 이곳 고사리육개장 맛의 비밀을 파헤쳐보니
가마솥에서 5~6시간 푹 삶은 고사리를 일일이 절구로 찧더군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100% 제주산 흑돼지 사골과 메밀가루를 넣으면 제주 전통 방식의 고사리육개장이 완성되지요
비주얼도 맛도 인상적이었던 고사리육개장, 이게 바로 베지근한 제주 맛이더군요!

제주 밥상 라운딩의 2번 홀 주인공은
제주의 산과 바다를 한 상에 옮겨놓은 듯한 골프장의 그늘집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제주 전통 젓갈인 게우젓을 시작으로 갈치구이, 흑도야지메밀국, 흑도야지 한치 고추장불고기까지
제주산 식재료로 만든 제주 만찬이 펼쳐졌습니다.
제일 먼저 눈을 사로잡는 건 가시를 완벽히 제거해
댕기 머리처럼 정성스레 땋아낸 '갈치구이'였습니다
여기에 흑도야지와 한치가 만난 고추장불고기는
육지와 바다의 맛이 이토록 어우러질 수 있는 조화美를 선보이더군요
이곳에서 맛본 제주의 맛은 마치 필드 위에서 맛보는 나이스샷처럼 시원하고 통쾌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 밥상 라운딩의 대미는 31년 전통의 흑돼지 전문점이었습니다.
제주의 잔치 문화가 담긴 이곳에선 흔한 삼겹살 대신 경조사 때나 맛보던
귀한 '접짝뼈'를 구이로 재해석해 고소한 반전의 맛을 선사하더군요.
거칠고 투박한 야성적인 비주얼과 달리 부드러운 식감과
씹을수록 터지는 고소한 육즙에 매료되었습니다
흑돼지고기라 하면 삼겹살과 오겹살만 떠올렸는데 앞으로는 이 통갈비구이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가히- 흑돼지계의 신스틸러라고 표현하고 싶더군요
이곳에서 모두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것이 있었는데! 1m 60cm 대왕 모둠꼬치였습니다!
오겹살부터 가브리살까지 흑돼지의 다양한 부위가 알차게 담겨 그야말로 흑돼지 종합 선물 세트더군요
비주얼과 맛의 완벽한 조화 속에 화려한 맛의 홀인원을 기록한 제주의 밤이 참으로 풍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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