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일기
320회 순도 100% 미미의 횡성 밥상
<320회 순도 100% 미미의 횡성 밥상 >
“삼촌~” 밝고 명랑한 목소리의 주인공,
요즘 텔레비전을 틀기만 하면 보이는 대세 중의 대세 <오마이걸> 미미 씨와
순도 100%의 맛 횡성을 찾았습니다.
후룩~ 후루룩!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면치기 합창 소리의 주인공은
강원도 토속 음식 중 하나인 장칼국수였습니다.
양껏 담아준 한 그릇에 강원도의 정(情)부터 느껴집니다.
얼갈이배추와 다슬기, 다른 장칼국수에선 볼 수 없던 비주얼과 깊은 구수함에
저와 미미는 면치기 합주에 가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 장칼국수를 먹어보았지만
이곳의 장칼국수는 또 다른 매력으로 어필하니
결코 놓쳐선 안 될 횡성의 맛입니다

‘횡성’이라 하면 ‘한우’부터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빼놓을 수 없는 횡성 8대 명품 중 하나가 바로 ‘더덕’입니다.
미미와 함께 더덕밭에 가서 직접 캐고 맛보았던 더덕이
밥상 위에서는 상큼~달콤한 빨간 양념과 구~수한 참기름을 입어 환골탈태해 나타났습니다
함께 나온 곤드레 비빔밥은 기분 좋게 씹히는 누룽지와
취향 따라 비벼 먹는 3종류의 소스에 밥 한 그릇 뚝딱이었습니다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게 하는 횡성의 맛입니다

한우가 빠져 섭섭하실 뻔했다고요? 그럴 리가요~ ㅎㅎㅎ
횡성에 유일한 오마카세 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했는데
알고 보니 여기는 강동원, 배두나, 공유, 송혜교 씨 등등 국내 탑 배우들의 단골 맛집이라더군요~
치맛살부터 우둔살로 시작되는 사시미 육회부터
토시살, 샤토브리앙, 알등심, 새우살까지 구이 4대장, 그리고 피날레로 한우곰탕소면까지.
버릴 것 없는 한우로 화려한 만찬을 횡성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