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일기
311회 반갑구나! 정재환의 세종 으뜸 밥상
<311회 반갑구나! 정재환의 세종 으뜸 밥상>
다채로운 매력이 깃든 한글의 도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반가운 얼굴 원조 미남 MC 정재환 씨를 만났습니다.
조치원 주민이 된 지 5개월 차로 세종시의 숨은
찐 맛집을 소개해 준다고 하여 그를 따라 나서봤습니다
정재환 씨를 따라 도착한 첫 집은 세종시의 끝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남세종 IC가 맞닿아 있어 세종시민은 물론
대전에서도 찾는다는 100% 예약제 식당이더군요
입장과 동시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손으로 빚는 단호박 경단을 만들고 계셨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정겨운지 절로 미소가 번지더군요!
이곳의 모든 음식은 콩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곳으로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순두부, 손두부를 시작으로 콩고기, 콩전과
올방개에 부추즙을 섞은 올방개묵, 정성으로 끓여낸 육수에 데쳐내는 묵은지까지
단돈 2만 원에 즐기는 세종시의 콩 백반은 온통 정성으로 가득합니다

맛집과 트렌디한 카페가 즐비한 세종시의 미식의 거리 금남면을 찾았습니다
업력이 10년밖에 안 된 곳이건만 세종시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이곳의 베스트셀러는 밥도둑의 대명사 간장게장이랍니다
간장게장의 고장에서 나고 자란 저로서는 깐깐할 수밖에 없는데요
흔히 알고 있는 짠맛이 아닌 심심한 간장게장은 또 처음입니다
주인장이 짠맛을 최소화하고 꽃게의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양념을 만들기 위해
비법 재료와 끓여낸 육수를 간장에 희석해서 단 3-4일만 숙성해 손님상에 나간다니
허허 주인장의 오랜 노고가 돋보이는 간장게장입니다

반가운 얼굴 정재환 씨와 함께한 세종시의 마지막 여정
그곳에서 반가운 얼굴을 보기 위해 줄지어 찾는다는 전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70년대 최고의 하이틴영화 <고교얄개>
주인공 이승현 씨와 아내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아직도 그 시절 추억여행을 위해 찾는 팬들이 많은 곳이라는군요
전집이라고 해서 정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모든 전은 만들어 두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반죽해 구워내는 것은 물론
기름 냄새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름에 마늘&생강을 편으로 썰어 넣고 있다는군요
또 단돈 3만 원에 육전부터 동태전, 김치전, 깻잎전, 고추전, 두부전 등
9가지 전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으니 이곳에 안 갈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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