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278회 설국의 땅 니가타 밥상 I
관*자
2025.01.12
< 278회 설국의 땅 니가타 밥상 I >
<백반기행> 첫 해외특집 그 첫 번째 이야기!
아름다운 설국, 일본 최고의 니가타를 찾았습니다
일본 대표 쌀 고시히카리의 탄생지이자
눈이 내린 선물, 쌀과 술이 풍부한 맛의 도시 ‘니가타’
외국인 원조 방송인으로 <미녀들의 수다>에서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던 에바 포피엘 씨와 함께 ‘니가타’ 여행을 함께했습니다.
설국의 땅, 니가타의 맛을 확인하는 첫 번째 식사
좀 더 신중하게 고르게 되더군요
쌀로 부를 이루며 니가타 제일의 호농이 된 곳을 찾았죠
저택의 규모가 얼마나 크면 식솔만 7~80여 명!
그들이 하루에 먹던 쌀의 양만 60kg짜리 쌀 한 가마니였다더군요
이토록 이름난 밥맛을 즐기기 위해서 예약은 필수!
그 덕에 일본에서도 이름난 명품 쌀로 꼽히는
‘고시히카리’로 만든 솥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솥밥 맛있는 거야 익히 알고 있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볶고, 무쳐 먹는 한식과 달리 간장에 졸여 먹는 일본식 반찬!
거기다 듣도 보도 못한 반찬 ‘후’까지!
니가타에서 즐기는 첫 번째 밥상은
보는 재미~ 먹는 재미를 다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니가타 도카마치시에 위치한 평화로운 온천마을 ‘마쓰노야마’
곳곳 흐르는 온천이 눈길을 사로잡는 마을에
2대째 내려오는 가스돈 맛집이 있다고 하여 찾았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입을 모아 인정하는 맛 가스돈은
입이 떡 벌어지는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돼지고기를
담황색 빛깔의 백교유라 불리는 기름에 통째로 튀겨내
고슬고슬한 쌀밥 위에 얹어주더군요
가스돈은 이제 한국에서도 흔히 맛볼 수 있는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장담컨대 이곳의 가스돈은 난생처음 맛보는 맛일겝니다

여행의 마지막은 일본 3대 협곡 중 하나로 꼽히는 ‘기요쓰 협곡’
니가타의 절경을 찾는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료칸이 있다고 하여 찾았습니다
절경과 함께 즐기는 온천은 물론
일본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가이세키를 맛볼 수 있기로 유명하죠
“일본 음식은 눈으로 보는 것이다”라는 말 한번씩은 들어봤을겝니다
아기자기한 그릇에 담겨있는 전채요리는 물론
주인장이 직접 키우는 잉어회까지! 허허
니가타의 맛은 그야말로 다채로움의 끝판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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