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회 괜찮아유~♥ 반전 매력 충남 내포 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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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2 관*자 조회수 607 |
<266회 괜찮아유~♥ 반전 매력 충남 내포 밥상> 살랑~살랑~ 가을바람을 타고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남도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찾는다는 소식에 귀한 분들이 한달음에 와주셨더군요! ‘충남’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충남 대표 코미디언 최양락 씨와 진짜 충남도민 김태흠 도지사가 추천하는 충남의 맛을 즐겨보려 합니다 첫 번째로 찾은 집은 시간이 멈춘 거리 ‘광천읍’ 그곳에서도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맛집으로 충남의 향토 음식 ‘어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허나 흔하디흔한 어죽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 이곳의 어죽은 다른 곳과 달리 호박을 먹인 미꾸라지와 소머리 육수를 함께 사용한다더군요? 허허 호박을 먹인 미꾸라지도 신기한데 소머리 육수를 넣는다니 어찌 맛없을 수 있을까요 거기다 ‘소’로 유명한 예산에서 당일 도축한 소머리만 사용한다니 어죽 하나에 들어가는 정성이 엄청납니다. 거기다 육수를 내며 나오는 소머리 수육 맛은 또 어떻고요 수육깨나 먹은 근래 이토록 맛있는 수육을 먹은 적이 있었나? 싶더군요 광천의 보물과도 같은 맛, 지금 바로 달려가십시오 백반 인생 6년, 전국 팔도 다니며 음식깨나 먹어본 저에게 낯선 메뉴를 만났습니다 충남 내포신도시에선 이미 유명한 맛이라더군요? 이름하여 김치말이전골! 그 정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흔한 밀가루 피 대신 김치를 피로 사용하는데 이 김치는 주인장이 낱장으로 직접 담가 만든다더군요 거기다 부추를 이용해 단단히 묶어놓은 모양이 마치 쌀가마니 같습니다 고기와 채소로 만들어진 소에 칼칼한 전골 육수 촉촉하게 부어 입속으로 넣어주면 어찌나 깔끔하고 시원한지 허허 애주가들에겐 참지 못할 맛입니다 충남 내포신도시의 반전 매력 가득한 마지막 밥상은 예산 삽교에서 잔뼈 굵은 생 곱창 맛집! 충남 찐도민 김태흠 도지사가 종종 찾는 맛집이라더군요 지금이야 유명한 관광지로 삽교가 유명해졌지만, 삽교는 본래 조영남 씨의 노래 ‘삽다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예부터 소, 돼지 도축장이 있어 신선한 고기와 내장의 수급이 쉬웠던 충남! 그 덕에 이곳도 당일 도축한 곱창을 공수해 판매한답니다. ‘삽교 곱창’은 굽기 이전에 물에 끓여 데친 후 구워내는 것이 특징으로 혹여 남아있을 수 있는 잡내를 잡기 위해 하던 일이 이 지역 곱창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더군요 당일 도축한 곱창의 맛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 테죠? 고소, 쫄깃한 맛이 어찌나 좋은지 쉼 없이 들어갑니다 거기다 2년 묵은 묵은지로 끓인 김치찌개까지 한입 넣어주면… 이 맛은 꼭 보셔야 합니다. 흔한 음식들의 반전 매력 가득한 충남 내포 밥상 지금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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