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냉철한 시선과 거침없는 입담을 통해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101가지중 미발표분 제목만이라도 발표부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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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양*의 조회수 2984 |
종영하였다니 정말 아쉽군요. 방송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겠지만 그렇다면 101가지중 미발표된 내용중 제목만이라도 알려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 의견을 등록하면서 뜻밖에 여러분들의 의견이 등록된것을 보고 호기심에 따라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황교익씨나 방송국에서 경청하고 시정하셔야 할 부분도 있겠구나 하고 공감하는 의견도 있지만 개중에는 사소한 부분까지 잘못을 지적하거나 부정하시는 의견도 보았습니다. 참으로 의외의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저는 이 프로를 지금도 다시보기를 통해서 즐기는데 두 세번씩 돌려가며 시청하고 그 결과를 전국 지도에 표기하고 제철에 맞추어 답사하기 위한 노트를 하고 아예 숙지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드디어 며칠전 속초를 다녀오는 것으로 "황교익따라하기 답사"를 시작했습니다. 방송에 나온 속초지역의 식당과 매장을 답사했는데 황교익씨보다 더 칭찬해주고 싶은 식당도 있고 실망한 경우도 있었으나 황교익씨가 매사 완벽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잘 이해하였습니다. 소개된 콩새식당에도 가보았습니다. 너무 작은 식당(식탁이 4개정도)이어서 놀라고 음식의 맛과 주인아주머니의 친절에 더욱 놀랐습니다. 종업원도 없이 아주머니 혼자서 요리하고 서빙하고 치우고 설거지하고 돈까지 받는 1인 5역을 하는데 또 놀랐습니다. 콩새식당의 뜻을 물었는데 부군되시는 분이 식당하는 부인이 콩새같이 작고 이쁘다하여 콩새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는군요 도루묵철이 지나서 도루묵찌게가 않된다해서 가재미조림을 주문했는데 너무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밑반찬으로 나오는 도루묵식헤와 도루묵조림 이었습니다. 메인 요리보다 탁월한 맛을 선사하여 황교익씨 특유의 음 음 감탄사를 접시를 비울때까지 연발했습니다. 돈받고 파는 가자미식헤와는 비교할 수 없는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제 평생에 이런 음식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TV조선의 제작진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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