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오늘 방송 넘 좋았어요
우선. 사회자 정현씨가 짧은 치마를 안입어서 좋았어요
본인도 의식하는거 같고 보는사람도 좀 그랬는데..
하여튼 시청자 입장에선 짧은치마는 다소 불편했어요 (좀 민망했거든요 ㅋㅋ)
두번째. 오늘 진행이 정말 자연스러웠어요
사회자가 말을 하는 습관보니까
말의 강약과 끊김이 다소 심해서
꼭 일본말을 하는 것 같이 들렸었는데
오늘은 빈번한 악센트가 많이 사라지고
힘을 빼고 말하는 것처럼 들렸어요 그래서인지
꼭 옆에 친한 친구에게 말하는듯 했고
부드럽고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발음을 완벽하게 할려다보니 그런것 같은데
그냥 지금 할수있는 만큼만 하시면 자연스러울것 같아요
그렇게 해도 다 알아 듣는답니다. 한국사람이라면.ㅋㅋ
발음을 원어민과 똑같이 하긴 정말 어렵잖아요
하지만 팁 하나 드리자면 힘들어도 6개월만 한국어로만 말해보세요
발음 확실히 달라질거예요)
세번째. 오늘 마지막 부분의 예절교육 정말정말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넘 참신해요
어떤분의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정말 깜짝 놀랐어요
격주로해서 이런 기획이 들어가면 정말 좋을것같아요
(음악방송이라해서 단지 음막만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음악도 삶과 그 삶의 정서, 희노애락, 우여곡절을 통해서 만들어지잖아요
예전부터 현재까지 박정현씨는 자타가 인정한 최고의 가수였죠
이젠 한국의 몇몇 안되는 tv음막프로그램을 이끌고 있고요
오늘 정현씨의 마지막 멘트는 음악적 업그레이드에 대한 희망이였어요
그래서 오늘 한국의 예절교육은 넘 뜻깊은 행보라고 봐요
그리고 오늘에서야 정현씨가 한복 입을 줄 모르다는 사실을 첨 알았어요
낯선 이방인이란 느낌이 불현듯 들더라구요. (귀엽긴 귀여웠지만 ㅋㅋ)
정현씨가 좀더 깊숙히 한국의 다양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아쉽지만 같이 들었어요
공개홀도 좋지만 앞으로 가끔은 다양한 곳을 찾아다니면서
서로의 존재를 알아가고 따뜻함을 느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네요
정현씨의 음악적 발전과
프로그램의 다양하고 참신한 기획을 기원하면서...
ps. i love 박정현. 앞으로 더욱더 많이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