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박에는 시기에 딱 맞는 게스트와 의외의 게스트가 함께 출연해서 늘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신인 장재인양이 멘토격인 작곡가 김형석님과 함께 출연한거나, 소녀 아이유와 베테랑 산울림님 등등.. 

이번주에는 무려 기타리스트 박주원님이 등장하셨네요!! 이미 자신의 영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힌 아티스트 지만 무대 뒤 세션이 아닌 전면에 부각된 적은 많지 않았는데.. 피박에서 게스트로 나와서 참 좋았어요. 의외의 입담도 보여주셨고 ㅋㅋ 

가수 정엽님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너무 좋았구요... 평소 세련된 무대만 보다가 구수한 정엽님의 옛날가요(?)를 들으니 또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마지막에 정엽님이 부른 잘 몰랐었다는 정말 대박... 온 몸으로 소나기를 맞는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게스트인 노을. 너무 오래간만에 봐서 반가웠어요. 5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 노을이 5년전 노래를 마지막으로 불렀을때 괜히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히든트랙으로 하림님의 난치병을 부르면서 색다른 무대도 선보였으니.. 아마 노을 팬분들도 굉장히 좋아하셨을것 같아요. 소위 득템?? ㅋㅋ

  박정현씨 진행도 많이 매끄러워지고 뚝뚝 끊기던 편집도 이번주에는 자연스럽네요. 토크할때 카메라 앵글이 너무 아랫쪽에서 잡은거라 눈맞추기가 어려워요. 보통 눈높이에서 잡는게 더 몰입하기 좋을텐데... 아쉬운 점은 그거 하나였어요 ㅋ

 점점 발전하는 피박 앞으로도 본방사수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