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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안철수의 새정치실체는 결국 조작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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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윤복현 조회수 566



최근 국민의당 원외위원장 109명이 안철수 전 대표의 국민의당 당대표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43%에 해당하는 숫자다. 그에 맞춰 안철수 전 대표도 출마 선언을 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를 위한 사전 작업인 것으로 여겨지는 대목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불거졌다. 자신은 서명하지 않았는데 도대체 왜 자신의 이름이 명단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반발하고 나선 원외위원장이 43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계속 추가 확인 중이어서 반발하는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이유미 조작 사태에 이은 또 다른 조작 사건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안고 있는 참담함 그 자체다.

이들 43인은 "우리는 하나 되어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 혁신 희망을 꺾지 말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뜻이 왜곡됐음을 밝히고 나섰다. 이는 국민의당 원외위원장들로 구성된 SNS 바이버 공간을 통해 치열한 논의 끝에 정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아래는 전문이다.

- 우리는 하나 되어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 혁신 희망을 꺾지 말라!

지난 7월 30일 김** · 이** · 이**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3인이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를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당 원외 지역위원장 109인의 서명을 받아 안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절반에 가까운 109인의 국민의당 지역위원장들이 한 마음으로 안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 역시 출마 여부 결정 과정에서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강력한 요구가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들 ‘지역위원장 대표단 7인’이 당대표 출마촉구 서명 확보 과정에서 단순한 의견 피력을 ‘서명’으로 간주하고 임의로 동의자 명단에 포함했다는 사실에 다수의 지역위원장들이 반발하고 있다. 안 전 대표 출마의 적절성에 대해 의견을 표명했을 뿐인데 서명한 것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쇄신과 변화의 대회’가 되어야 하는 이번 전당대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심각한 의사의 왜곡이 벌어졌고 그것이 사실인양 공표되었다는 것에 대해 심대한 우려를 표한다. 아울러 안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는 지역위원장 109인의 명단을 공개하고 서명 확보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한다. 단순한 의견 피력을 서명으로 둔갑시켜 다수의 의사를 왜곡하고 진실을 호도했다면,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뼈를 깎는 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국민의당의 혁신가능성에 기대를 안고 있는 국민과 당원의 희망을 저버리고, 또 다른 위기를 자초하는 행위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2017년 8월 3일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한** 외  42(동의인 추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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