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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고향서 김정은 목매 달아죽이자 시위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의 고향인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에서 최근 '김정은을 교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위가 발생했다고 미국 내 서버를 둔 중화권 인터넷 매체 둬웨이(多維)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둬웨이에 따르면 중국 시민들이 북한의 핵 개발 계획에 반대해 '김씨 왕조를 전복시키고(推?金氏王朝) 김정은을 목매달아 죽이자(絞死金正恩)'라고 쓰인 붉은 플래카드를 들고 양저우시 공산당위원회 건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둬웨이는 현재 이 소식은 중국 관방에 의해 철저하게 통제된 상태로 시위가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떤 경위로 발생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둬웨이는 각각 근·원거리에서 시위 장면을 찍은 두 장의 사진을 사이트에 올렸다. 사진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