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1일 (수) '충격'이라는 단어 표현은 충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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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관리자 조회수 702 |
입헌군주제인 어떤 나라는 군왕이 개인적인 감정을 표시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합니다. 대중 앞에서 군왕은 크게 웃어서도 안 되고, 눈물을 흘려서도 안 되고, 특정 음식이 맛있다고 해도 안 됩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막이야 곧 드러나겠지만요,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사드 발사대 4기가 추가로 들어와 있다는 것에 대해 충격적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청와대가 뜬금없이 호들갑인지, 국방부가 일처리를 잘못한 것인지 밝혀지겠지요. 단, 대통령이 충격적이란 표현을 쓰는 일은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천재지변이 아니라면 대통령이 충격을 받으면 곤란합니다. 설마 충격적이란 표현을 일부러 쓴 건 아니겠지요.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다소 놀라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이 충격을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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