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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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9일 (화) 오늘 내일은 유권자의 축제가 되어야…
2017.05.09관리자 조회수 625
영국의 윈스턴 처칠이 평생 선거를 열네 번을 치렀다는데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선거를 한 번 치를 때마다 사람 목숨이 한 달씩 줄어든다. 선거가 치열해질수록 헛된 말싸움 때문에 14개월을 헛되이 보냈다니 정말 우울하다. 그렇지만 선거란 자유민주주의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축제라는 말도 있습니다. 오늘 내일은 자유 대한 유권자에게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밤 늦게, 혹은 내일 새벽에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합니다. 다만 이번에 탄생하는 대통령 당선자는, 모두가 축배를 들고 건배사를 하더라도, 당선자 본인은 홀로 쓴 약을 삼켰으면 합니다. 달콤한 내용의 공약집을 잠시 덮어두고, 이제는 국민들에게 피와 땀과 눈물을 함께 나누자고 호소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