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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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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07일 (화) 한때 친밀했던 관계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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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관리자 조회수 610
[세상칼럼]
 우리는 법정에 선 두 남녀를 봅니다. 최순실과 고영태 두 사람입니다. 한때는 친밀한 사이였습니다. 친밀한 사이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갈라섰습니다. 저 사람들이 세상을 속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저들에게 속고 있는 걸까요.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 찍으면 남이 된다는 유행가 가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께름칙합니다. 그들은 서로 돈 이야기를 하면서 밑구멍까지 까발리고 있습니다. 아직 드러내지 않은 이야기도 있을 겁니다. 그들을 보면서 사람이란 게 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흔히 머리 검은 짐승, 사람이라고 하는데, 인간이라는 게 한 순간에 치사해지는 것 같습니다. 산다는 게 참 치사합니다. 최순실 고영태, 두 사람을 보면서 저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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