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수) 내 마음 갈 곳 을 잃어, 내 마음 둘 데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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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관리자 조회수 734 |
[세상칼럼] 어제 친구 몇몇과 저녁을 함께 했는데요, 다들 요즘 마음 둘 데가 없다고 하더군요. 마음이 갈 곳을 잃은 것이지요. 특히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을 찍었던 중장년일수록 이런 증세가 심하다고 털어놨습니다.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내 마음 둘 데가 없어. 그렇습니다. 지난번 투표를 잘못했던가, 하는 자괴감도 들고, 화도 치밀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데, 그렇다고 새로운 희망을 주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 겁니다. 쪼개지기 일보 직전인 여당도 그렇고, 매일 험악한 말들을 쏟아놓고 있는 야당도 그렇고, 갈 곳을 잃은 국민들 마음을 붙들어 줄 사람, 어디 없습니까. 40년이 지났는데도 최백호, 내 마음 갈 곳을 잃어가 가슴을 파고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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