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화) 소 등에 못 실을 짐, 벼룩 등에 실으려 하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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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관리자 조회수 700 |
[세상칼럼] 신광순 시인이 쓴, 불효자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신광순 시인의 늙으신 어머니가 남긴 말을 모은 책입니다. 그 중 두 대목이 눈길을 잡습니다. 하나는, 용서를 하는 시간보다 용서를 비는 시간이 길어야 한다, 또 하나는 소 등에 못 실을 짐, 벼룩 등에 실으려 하지 마라, 두 가지입니다. 국민이 용서를 하고, 대통령이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국민이 용서하는 시간보다 대통령이 용서를 비는 시간이 길어야 합니다. 대통령은 잘 했느냐 잘못했느냐, 이걸 따져가며 용서를 비는 게 아닙니다. 국민 마음을 어루만지려고 그냥 엎드려 비는 겁니다. 큰딸 박근혜는 용서를 빌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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