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칼럼] 월요일입니다. 어제까지 복잡했던 일처리 하나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있었고 토요일 촛불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이제는 주변을 추슬러야 합니다. 늘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그 안에 정답이 있습니다. 진실은 단순합니다. 할 일과 과제도 단순합니다. 안보와 경제입니다. 안보와 경제,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대통령 권한 대행과 새로 확정될 경제사령탑은 24시간 두 눈을 부릅뜨고 이 시기를 끌고 가야 합니다. 국회도, 때로는 앞장서야 하고 때로는 협조해야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정말 다사다난했던 2016년도 이제 3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찢기고 상처 받았던 국민들 마음이 따뜻하게 위로를 받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국민들을 위로하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엄동설한, 꽁꽁 얼어 있는 국민들 마음을 어루만지는 일에 실패한 정치인은 탄핵 역풍을 맞게 될 것입니다. 역사는 항상 그렇게 흘러왔습니다.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일에 성공한 여의도 정치권, 그 어느 때보다 낮은 자세로 엎드려야 합니다. 안보와 경제만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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