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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수) 박 대통령은 지금 국민 앞에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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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4관리자 조회수 504

[세상칼럼]

황교안 국무총리를 요즘 홍길동 총리라고 부른답니다.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는데, 황교안 총리는 국무회의 주재하면서 최순실 이름을 부르지 않고 그냥 최근 의혹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대통령도 사과하면서 최순실이라는 이름을 입에 올렸는데, 황교안 총리는 아직도 최순실 이름을 부르지 않고 있어서, 홍길동 총리라는 겁니다. 오늘 조선일보 1면 톱은 정부가 멈춰섰다, 입니다. 나라가 멈췄다는 겁니다. 공무원들은 사실상 손 놓고 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사령탑은 마비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일보 1면 톱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국민들이 최순실병에 걸려 있다는 거지요. 뭐하러 열심히 사나, 그런 생각이 전염병처럼 번질까 두렵습니다. 생업에 땀 흘리고 있는 국민들을 맥 빠지게 하는 최순실병, 이 병을 누군가 나서서 빨리 치유하고 위로해줘야 합니다. 그 해결책의 출발을 오늘 조선일보 사설은 대통령이 지금 국민 앞에 서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처럼 1분30초짜리 준비된 원고만 읽으면 안됩니다.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면서, 왜 그랬는지, 어떻게 하다 여기까지 온 것인지 진심을 담아 소상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검찰 수사도 자청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대통령에게 분노해도 나라를 지키고 봐야 한다는 사람들이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모든 수습책은 여기서 출발해야 합니다. 대통령은 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 24시간 철책을 지키고 서 있는 젊은 장병들을 생각해서라도 지금 바로 국민 앞에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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