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칼럼] 고려 말 국가를 망치게 한 요승 신돈, 러시아를 망하게 한 요승 라스푸틴, 오늘 조선일보 칼럼에는 지금이 신돈의 나라요, 라스푸틴의 왕국이라고 통탄하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조차 워터게이트 닉슨 처럼 하야를 결단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또 하나의 최순실 비서실이 한국을 뒤흔들었다고 망신을 주고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10%대로 추락하면서 콘크리트 지지율이 붕괴되는 소리가 들립니다. 대통령이 참석한 부산 기념식에는 자리가 텅 비어있습니다. 내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는 분노한 시민과 학생들이 거리로 몰려나올 기세입니다. 청와대 비서실장이고 국무총리고 제 한 몸 사리고 있을 뿐 책임지는 모습은 없습니다. 육영수 여사가 쓰러졌을 때 무대가 텅 비어버렸던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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