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에서 평행이론을 소재로 한 드라마 한번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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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2 최*순 조회수 370 |
한 3-4년전쯤에 소설 또는 드라마 소재로 이런 구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가령 보이저라든가 파이오니아등...지구에서 외계로 메세지를 담아 쏘아보낸 우주선 있지 않습니까... 헌데 그 보이저호가...만약 지구와 흡사한 환경에 문명수준도 지금 우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뒤떨어진 그런 지적생명체가 살고있는 그런 별나라에 착륙하게 된다면 그 별에선 어떤 사태가 벌어질까... 그런 상상으로 드라마소재를 구상해 본적이 있습니다... 사실 SF하면 늘 우리보다 무척 발달된 문명을 가진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사실 반대로 오히려 우리보다 뒤떨어진 이들이나 우리와 거의 엇비슷한 문명수준의 외계인도 살수 있는거잖아요. 어차피 가능성은 반반인거고 그러니...우리보다 발달된 문명이 아닌 우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뒤떨어진 (그렇다고 아주 뒤떨어진것은 아니고... 한 우리의 2차세계대전 직후...그러니 아직 인터넷이나 무선통신 같은것도 없고...TV나 라디오도 아직 초창기 수준은 그 정도 문명을 가진 그런 별나라가 하나 있다고 치고...거기 우리 지구에서 쏘아올린 보이저호가 도착해서 그 별나라에서 벌어지는 소동 스토리는...스토리라기보단 설정이라 봐야 합니다만... 이 별나라는 지구와 흡사하게 대략 200여개 국가로 이루어져있는데 다만 보이저가 착륙하기 직전 한바탕 큰 세계대전이 벌어진바 있습니다. 이 별나라에 원래...부국강병을 주로 해야한다는 부강 이념세력과 그보다는 민중 개개인의 복지와 행복을 위주로 정책을 펴야한다는 민중 이념세력...양대 세력이 있어 한바탕 세계대전을 치르고 그게 부강세력의 승리로 끝나고 부강세력중 가장 강대국이었던 A국가가 사실상 이 별나라의 패권을 쥐고있는 상태 사실 A국가가 전쟁 직후에는 승전국이라던가 대다수 국가들의 열헐적인 지지를 받았으나 갈수록 패권과 독선이 심해지면서 A국 위주로 돌아가는 이 별나라의 국제정세에 회의를 느끼는 국가와 세력들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이때 머나먼 지구(이들은 물론 지구라는 존재를 모르고)에서 날아온 보이저호가 느닷없이 착륙...착륙이라기보단 불시착 개념으로 해야 할텐데...어쨌든... A국은 이 보이저호를 일단 은폐하며 내부적으로 이 UFO(그들 입장에선 UFO가 아닌가...)를 조사하고...혹시 외계에 우리 적대세력이 우릴 침략하려고 정탐선 같은 목적으로 보낸것 아닌가 생각하고...전 세계에 우주전쟁이 곧 일어날지 모른다고 떠들며 공포정치를 펴기 시작함 헌데 그것이 거짓이라며 들고일어나는 A국 주변의 한 국가의 반대세력이 있어 A국이 은폐하고 있는 보이저의 진실을 알기위해 대립하는... 뭐 대충 그렇게 스토리를 구상해봤습니다. 일종의 SF와 대체역사물의 혼합형이라고나 할까요 아니면...평행이론을 드라마에 대입해 만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만... 평행이론이란게...간단하게 한줄 요약하자면 저 먼 우주 어딘가에 우리와 똑같은 세상...또는 우리와 똑같은 이들이...그러나 우리와 똑같으나 다른 그런 모습으로 살고 있다는...그런 가설하에 나온게 평행이론인데... 뭐 이를테면 이런겁니다...배경은 1970년대 배경으로 하되 가령 대통령이 박정희가 아닌 김대중이라던가 (평행이론 드라마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 이런 비유를 한거지 다른 정치적 의미는 없습니다. 이건 오해마시길...) 또는 80년대나 90년대에 있던 사고가 70년대에 벌어진다던가 - 예를들어 지강헌등 탈주사건이라던가...삼풍백화점 붕괴라던가... 생각해보니 아예 발상을 확 바꿔서...남한이 지금 북한같은 독재국가 고...반대로 북한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였다면 어땠을까 이런거... -> 이거야말로 여러 가지 상상이 가능할것 같네요. 우선 무엇보다 탈북자 문제만 해도...사실 북한은 어쨌든 압록강,두만강을 통해 중국 을 건너갈수 있으니 이른바 탈북이 가능해도... 남한이야...삼면이 바다고 거기다 분단상황이라 사실상 섬나란데... 어떻게 탈북...아니 탈남을해요...똑같은 독재국가라도 북이 공산독재 국가인것과 남이 공산독재 국가인건 완전 상황이 다를듯 -> 참고로 오해 말것은 이건 어디까지나 평행이론 드라마입니다. 남과북의 설정을 거꾸로 바꿔서 드라마를 만들어보자는것이지... 가령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바꾼다던가 선생님과 제자를 바꾸는 역할극처럼요...무슨 반공 드라마 같은 의미는 아니니...그건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가령 북한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선거결과 개표상황이 이런 식으로 방송되겠죠 “ 예, 다음은 평양 수성 갑구 선거상황입니다 조선 민주당의 김갑돌 후보 13,642표, 청운동지당의 정태영 후보 9,663표... 다음은 모두 다섯 개 군이 하나의 선거구인 무산-온성-종성-회령-샛별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김아라 후보 6,442표, 청운당의 윤아영 후보 6,437 표...민주당의 김아라 후보와 청운당의 윤아영 후보가 아직까지도 초 박빙 으로 1,2위 손에 땀을쥐는 승부를 보이고 있습니다... (뭐 하자는 짓이냐 지금... -.-) 근데...평행이론 드라마는...생각해보니 뭐 골아프게 저런식으로 만드느니 보단...사실 가끔 TV에서 60-70년대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만들어도 고증오류가 보이는데가 여기저기 많으니 .. 그냥 복잡하게 평행이론 드라마를 만드느니 그런 고증오류의 60-70년대 배경 드라마를 우리가 지구별의 1960-1970년대 서울을 다룬게 아니라 우주의 다른 별나라 서울을 소재로한 평행이론 드라마로 생각하고 보는게 더 나을거 같네요... -.- 실제 역사매니아나 역사블로거들끼리는 농담으로 그런 이야기 종종해요 .가령 선덕여왕이나 기황후...또는 비밀의문이나 화정 같은 드라마들...그냥 차라리...평행이론의 신라, 평행이론의 고려,조선이라 생각 하고 드라마 보자고. 괜히 골아프게 역사왜곡 따지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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