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상식에 어긋나는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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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7 박*범 조회수 329 |
이번 대한항공의 소위 "땅콩리턴" 사건을 통해 우리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3가지 폐단을 지적하고 싶다. 첫째, 예전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이 국회청문회에서 했던 유명한 말이 생각난다...."머슴들이 뭘 안다꼬" 1997년에도 문제시 되었던 이 발언이 2015년을 한달 남짓 남긴 오늘에도 이런 사건을 통해 보여지는 오너일가들의 삐뚫어진 기업관을 먼저 지적하고 싶고.. 둘째, 대한항공의 조직문화이다. 운항서비스 전문기업이니 만큼 안전이 중요시되고,,따라서 선후배간, 직급간 위계질서가 확립되어 있는 기업이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요즘은 유연한 조직문화를 통해 FUN한 기업문화 속의 임직원들이 고객에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모토로 삼는 것이 글로벌 추세다. 따라서, 대한항공의 기업문화 역시 글로벌 추세에 역행한다 할 수 있겠다. 셋째, "땅콩리턴" 사건이 왜 이렇게 커졌을까? 한마디로 "국면 전환용"이라 할 수 있겠다. 정윤회와 십상시 국정농단 의혹 사태에 대한 청와대의 부실 대응, 검찰의 부실 조사 등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커질무렵, "땅콩리턴" 사태가 발생하고 검찰의 유례없는 발빠른 압수수색 등을 통해 이 사건에 국민의 분노가 집중되었다고 생각한다. 여기 머리 짧고 안경 낀 사람(이름이 뭔지는 모르겠으나...)의 발언에 정말 코웃음이 절로 나오는데... 엄중하게 다뤄야 하지만, 잔인하게 다루지는 말아야 한다?? 이런 애매모호한 말을 내 놓는게 이 프로그램의 수준인가?? 또, 엄중하게 다뤄야 하지만, 대한항공이 타격을 받으면 대한민국 경제가 타격을 받기때문에 그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걸 말이라고 하는건지....ㅎㅎ 당신의 말대로라면 대한민국과 대한항공을 동격에 올려 놓고 생각해 봐야 하나?? 듣보잡들 나와서 국민의 상식과 어긋나는 발언 쏟아 내는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방송하는 것에 대해 TV조선의 뚜렷한 해명이 필요한 것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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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2014.12.17 19:34
모든 것이 다 정해진 각본이나 시나리오로 보이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