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조부 독립유공자로 확인돼
전현석 기자
보훈처는 이같은 근거에 따라 2010년 11월 순국선열의 날에 문남규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보훈처는 그러나 문남규
선생의 유족 확인이 안 돼 훈장을 임시로 보관했다고 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문남규 선생은 문 후보자 조부와 원적지(평북 삭주)가
같고, 한자 이름도 동일하다. 또 문 후보자의 아버지인 문기석(1989년 사망)씨는 생전에 “7세(1921년) 때 (독립운동을 했던) 아버지가
숨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기석씨는 1914년 생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문 후보는 총리 후보가 된 이후 보훈처에 조부의
독립운동 사실을 문의해 왔다”며 “한자 이름이 동일하고, 원적지가 같은 점, 문 후보자의 부친 증언 등을 미뤄 문 후보자의 조부를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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