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문창극 후보 동영상 전문을 보고..친일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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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9 최*종 조회수 219
문창극 총리후보자에 대한 말들이 많다 사실 kbs 뉴스를 보고 문창극후보자에 대한 실망이 엄청났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어느 단면만을 보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총리실홈페이지에 개제된 양재 수요여성예배 동영상을 보고 글을 쓴다

시작에서 그는 나라에 대해 기도하는 이유에 대해 비행기를 예로 들며 나라가 부강해지면 그 소속국민에 대한 대우가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그 후 우리나라가 겪은 시련과 하나님이 제시하신 길에 대해 설명한다 가장먼저 얘기한 것은 조선말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여러 선교사의 글을 인용하여 조선후기의 상황이 매우 안좋음을 설명했다 
윤치호 선생의 일기를 인용하여 고종과 명성왕후를 비판한다 고종과 명성왕후가 점쟁이를 믿으며 백성에 대한 걱정보다는 개개인의 일신만 신경썻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선교사와 함께 기독교가 유입되었으며 그와 관련하여 이승만전대통령과 관련된 일화를 얘기한다 
그후 문제가 된 발언이 나오는데 
"하나님은 왜 우리나라를 일본의 식민지로 만들었는가 우리는이조오백년을 허송세월을 보낸 민족이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주신거라생각한다 우리가 그 36년간의 고난을 겪고난 후에야 하나님의 뜻으로 광복을 할 수 있었다 "
"오백년간 내려온 못된관습 게으름!"
기독교가 우리조선민족들에게 부지런해야한다는 사실을 깨우쳐주었다 
나라를 빼앗긴 상황속에서도 일하려하지 않고 게으르며 문학이나 정치학등 입만 쓰는 공부를 하고 돈을 물쓰듯이 썻다 이런 모습을 보며 윤치호선생은 조선사람에게 가장 걸맞는 것은 공산주의이다 라고 이야기했다 
또 6.25역시 하나님의 뜻이며 남북으로 분단된 것은 하나님의 뜻으로 분단되지않았다면 공산주의가 되어버렸을것이라 얘기한다 

문창극 후보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좌우?이념 대립에 둘러쌓여 사방팔방에서 몰아치고 있다 그런데 국무총리실에서 공개한 동영상을 보며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이동영상 전문을 당당하게 공유시켰는지 이해가 안된다......... 문후보를 옹호하시는 몇몇분들이 얘기하길 문맥을 읽어야지 한단어를 가지고 마녀사냥해서는 안된다고 문제가 된발언은 윤치호선생의 얘기를 소개한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교회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한시간여를 집중해서 시청했다 아니다 이건....
그렇게 좋아하시는 문맥의 흐름을 따라가 볼 때 윤치호선생의 이야기를 인용한거지만 그 말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그의 말에 동조하고 있다 또한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국무총리란 전국민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 반대로 이야기해볼까?? 모든것이 알라신의 뜻이라 공공연하게 말하던 사람이 그것은 내종교의 문제라 한다면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 묻고 싶다 진짜 우리나라 종교인들이 그렇게 관대한가에 대해서 과연 지금 문창극후보를 그렇게 옹호하는 수십여개의 기독교단체들 문창극후보자가 기독교인이 아닌 이슬람교를 믿고 알라에게 똑같은 경배를 드리며 예배?하는 동영상이 나온다면 그때도 아무렇지 않게 그는 충실한 이슬람교교인이며 그의 신앙을 자신이 믿는만큼 표현했을 뿐이다 우리역시 항상 그런식으로 기도를 드리니 이런식의 마녀사냥은 하지 말라고 우리는 그를 지지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나??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당신들이야말로 거짓 선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이조 등의 단어도 거슬린다 하지만 이조라는 단어가 식민지사학의 잔재라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된 나 역시 그에 대한 변명을 할 수 없으며 뭐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 될 것 같아 이글을 읽는 분들의 지식향상에만 초점을 맞추고 넘어가도록하겠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류사학계에서는 이씨조선 이조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조선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고대의 조선을 이야기할 때 고조선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또한 고종과 명성왕후(최소한 민비라는 호칭은 쓰지마라 적어도 그녀는 왕후였고 민비라는 호칭은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개혁하려 하였으며 오히러 쇄국정책을 핀 것은 흥선대원군이다 사실관계가 잘못되었다 물론 나라가 망한 것에는 위정자들의 잘못이 가장 크지만 고종역시 나라를 살리고자 많은 노력을 했었다 한인물을 평가할 때 공과 과를 같이 보지 않는다면 편향된시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세번째로 조선시대지식인들이 일제치하에서 유학하며 기술보다 문학등을 중시하며 나라를 되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내가 물리학을 배우는 공학도지만 나라가 발전하는데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기술뿐만 아니라 그민족의 철학과 같은 ....
게다가 그런 논리로 간다면 기자로 재직한 문후보역시 나라를 부강하게 할 생각이 없었던것아닌가? 그 자신의 논리대로라면 그 역시 공대를 나와 기술을 배웠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논점을 벗어나긴 하지만 나는 그의 연설을 듣고 있다가 문득 궁금한 점이 있다 그는 지속적으로 조선 사대부들의 게으름을 탓했는데 기독교를 믿었던 서양의 귀족들은 과연 부지런했는가? 게으름은 분명 안좋은 습관이지만 그것의 이유를 너무 단방향으로 몰고 나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불편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고위공직자는 보통사람들에 비해 더 엄격한 사회적잣대를 적용받아야 한다 그들은 우리가 낸 세금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통사람들보다도 낮은 문제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분명 총리후보자로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우리나라에도 존경받을 만한 총리가 나오길 기대해본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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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이*훈 2014.06.19 10:53

    사실을 직시하는 자가 친일이라면 저두 친일파가 되어 버리는 군요. 왜 같은 전문을 보고 듣고도 이렇게 해석이 다를까 생각해 보았습니까? 자신이 보고싶은 것만 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같은 글을 이렇게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지??? 졸지에 친일파가 되어버린 한 사람으로 안타갑군요. 그리고 이런 왜곡된 현실에 분노합니다. 덕종님 때문에 동영상 한번 더 봐야 겠습니다. 진짜 문 후보자가 친일인지 확인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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