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후보자가 재직 중 쓴 칼럼의 내용이 뭐가 그렇게 문제라고 이렇게 시끄러운가. 정치평론가 등 많은 인사들은 문후보자의 문제의 칼럼 내용에대해 '기승전결' 에서 세가지는 잘라버리고 하나만 가지고 시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전체적인 내용을 볼때 하등에 문제가 될것이 없다는 것. 나는 언론계 재직중 권력에 눈치를 보지않고 소신껏 필봉을 휘두른 문후보자의 기개로보아 총리후보 지명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일부 좌파언론과 야당의 무조건 사퇴의 변은 제쳐두고 새누리당 일부 초.중진의원들의 문 후보자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다. 7.30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론이 좋지않으니 이들의 목소리도 이해가 가지만 어쩐지 비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문후보자가 총리를 시켜 달라고 애걸복걸했는가. 가만히 있는 사람을 불러내 난도질 당하도록 한 책임이 어찌됐건 정부여당이 아닌가.그렇다면 총리를 떠나서 청문회에서 자신이 쓴 칼럼 내용에 대해 적어도 해명의 기회를 줘 명예를 회복토록 해 주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는가. 오죽했으면 그는 여론의 질타에도 조용히 청문회 준비만 하겠다고 했겠는가.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든, 지명철회를 하든 그 몫은 청와대다. 지명철회든 자진사퇴든 이래저래 청와대의 인사 난맥상은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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