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필독)어처구니없는 대통령의 담화와 UAE순방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2014.05.19 진*하 조회수 340

박근혜대통령!   도대체 당신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정의 최고책임자이자 국가수반이 맞는가?  지금 제정신인가?

 

세월호참사로 인한 국민적 분노와 슬픔이 아직 채 가시지도 않은 현 시점에,더구나 사고수습도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 현 시점에, 국정의 최고책임자란 사람이 월요일 아침에 질의응답도 없는 혼자만의 대국민담화만을 발표한채 덜렁 해외순방을 떠난다는 건 도대체 무슨 경우인가?

 

당신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재난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그순간에도 재난수습은 커녕 차가운 물속에 18명의 억울하게 죽은 인명이 수장되어 있는데도 기껏 질의응답도 없는 대국민담화만을 발표하고 해외순방을 떠난다는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생각하기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청와대에서 면담하고 대국민담화 발표했으니 재난수습이 끝났다고 생각하는가? 그게 당신이 생각하는 재난대책이고 수습인가?

 

질의응답도 없이 일방적으로 담화만 발표하는 당신은 정녕 대통령인가?   우리는 당당하고 솔직한 대통령을 원한다.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 앞에 사과까지 한 지금 무었이 두려워 질의응답을 피하는가?  혹여나 당황스런 질문 나올까봐 아예 질문 자체를 받지 않겠다는 것인가? 세월호관련 재난대책을 대통령이 발표하면 당연히 대책에 대한 궁금증과 의문점 해소를 위한 질문은 당연한거 아닌가?  정부가 부동산대책 등을 내놓더라도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해명해 온게 정부이거늘 대통령은 도대체 이무슨 해괴한 행동인가? 그렇게 국민 앞에 떳떳하게 질문받고 답변하는것조차 두려워하는 대통령이 무슨 국정을 책임지고 국민의 안전을 답보한단 말인가?

 

이 엄중한 시기에 해외순방을 떠나는 대통령도 그렇거니와 순방의 핑계 또한 해괴망측하다.  우리 기술로 만들어서 수출하는 첫번째 원자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거라는 순방이유는 궁핍하다못해 처량하기까지하다.  만약 그런 논리라면, 금년 3월28일에 필리핀 정부와 우리정부가 체결한 4억2천만달러규모의 FA-50 본계약에 대통령이 참석하여야 했다. 오히려 원자로설치에 참석하는것보다  의미도 더 컸다. FA-50 은 우리나라가 자체생산한 최초의 공격기이자  최초의 정부간 거래이며, 방위사업사상 최대규모의 계약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정부측에서는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국방장관도 아닌 방위사업청장이 정부를 대표해 본계약 체결에 참석했다. 동일한 논리를 들이댄다면 당연히 UAE에 건설중인 원자로 설치에는 정부대표로 장관급 정도가 참석하는게 맞다. 하지만 국무총리도 아닌 대통령이, 그것도 최종수주를 앞두고 있거나 혹은 준공식이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할수 있으나, 기껏 원자로를 설치하는데 불과한 행사에 참석하기위해 대통령이  이 엄중한 시기에 2박3일간 순방한다는게 가당키나 한일인가?  순방 명목으로 내건 국익차원의 어쩔수없는 참석이라는게  과연 가당키나 한 변명인가? 설사 UAE측에서 지난번에 방한했던 왕세자가 박대통령의 참석을 직접요청했더라도 세월호참사로 인해 대통령을 대신해 총리나 장관이 참석할수밖에 없는 엄중한 국내상황을 설명하면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될수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대통령이 그럴싸한 핑계 만들어가며 순방길에 나선다는건 이나라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국민의 안전을 더 이상 책임질 수 없는 정부라는걸 국민앞에 내보이는 것과 진배없다.

 

 만약 해외순방을 떠나더라도 최소한 현재의 위급한  재난상황을 마무리한 뒤에 떠났어야했다. 그게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국정최고책임자로서의 자세인 것이다. 과연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담화를 끝으로 재난상황이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단 말인가? 아직도 저 차가운 바다 속에 18명이나 되는 억울한 인명이 인재로 인해 여전히 수장되어 있는데도 말인가?   이러한 문제제기는 총리나 장관이 참석해도 충분한 해외 원자로설치행사에  굳이 대통령이 재난수습도 덜된  이 엄중한 시기에 별 명목도 없는 순방을 강행하기에 나를 비롯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를 납득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세월호참사의 원인규명은 물론 아직 국민적 분노와 울분이 채 가라않지도 않은 이 엄중한 시점에 기껏해야 해경이나 해체하고 특검이나 한다는 대책을 사고수습책이라며 담화만 발표하고 질의응답도 거부한채 2박3일 일정으로 해외순방을 떠나는 대통령을 보면서 이나라 국민으로서 서글픔을 느낀다. 그리고 분노를 느낀다. 박근혜대통령, 당신이 정녕 이나라의 대통령인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수있는 대통령이더란 말인가?  그 대책발표하려고 당신이 유가족과 국민에게  한달동안 제대로된 사과를 미루었던 이유였단 말인가? 참으로 후안무치하기 이를데 없는 대통령이다. 대체 50%가 넘는 우리 국민은 무엇을 보고 박근혜대통령을 뽑았단 말인가?  박정희에 대한 향수로 검증도 안된 인물을 뽑은 건가? 아니면 북한이 싫고 친노가 싫어 단순히 보수우익을 대표하는 대통령후보로서 그녀를 찍은 건가? 집권 2년차가 되어서야 비로소 그녀의 국정운영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게된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박근혜대통령,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맹자는 일찍이 인생의 참된 즐거움 3가지, 즉 군자삼락을 진심편에 논한 적이 있다. 부모가 모두 생존해 계시며 형제가 무탈하다면(父母俱存, 兄弟無故) 첫 번째 즐거움이요, 하늘을 우러러 보기에 한점 부끄럽지 않으며 ,사람을 대함에 부끄럽지 않는 것(仰不愧於天, 俯不作於人)이 두 번째 즐거움이며,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得天下英才而敎育之)이 세 번째 즐거움이라고... 천하에 왕 노릇하는 것도 이 군자삼락의 즐거움에 끼지도 못한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세월호 선장,사주, 해피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기관,정치인들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이 삼락(三樂)을 빼앗아가 버렸다.  가족을 앗아가 버렸으며, 하늘과 국민들에게 부끄러움을 안겼으며, 젊은 영재들이 채 피어나 보지도 못하고 바다에 수장되어 버렸다..... 당신과 해피아로 대표되는 정부,선장,사주는 우리 국민과 유가족에게  삼통(三痛)만을 안겨주었다. 그 고통을 제공한 모든 원인제공자의 정점에 위치해있는 대통령, 당신의 지위가 높은만큼, 짊어져야할 책임의 무게도 그만큼 큼을 꼭 기억해야할 문구임을 잊지말기 바라오.  (진선하)

 

 

 

 



댓글 4

(0/100)
  • TV CHOSUN 황*인 2014.05.22 21:38

    참 진선하는 가지가지 한다. 니 아버지가 사랑하는 너가 사고로 인해 병원에 있어도 눈물을 머금고 출근을 하는 심정을 알기는 하는가?

  • TV CHOSUN 김*한 2014.05.20 17:56

    아무대나 와서 이런글 쓰지 말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치료나 받으로 다니시죠

  • TV CHOSUN 이*영 2014.05.20 15:36

    당신이야 말로 제 정신 차리시오

  • TV CHOSUN 최*빈 2014.05.19 16:55

    놀러간거 아니거든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