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서 사라진 ‘구름 위의 여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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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3 김*범 조회수 139 |
초기 골든타임을 다 허비해 버리고 은근히 겁이 나기 시작한 그들이 택한 전략은 면피용 범인 찾기였다. 외신으로부터 뭇매를
맞은 대통령의 ‘선장 살인자’ 발언은 정말 저급하고 섬뜩하기까지 하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언론은 온통 패륜 선장과 선장의 주인인 악덕재벌의
범죄 같은 재산축적 행위(이 정도는 이건희 등 다른 재벌들도 다 하는 거 아닌가?)로 도배되기 시작했다. 금방이라도 그를 잡아들일 듯이 말이다.
그런데 정말 감쪽같은 일이 벌어진다. 짐이 국가인 여왕 박근혜가 언론과 지상파 방송에서 사라진 것이다. 실소유주가 죄를 지었다면 왜 이전에 잡아들이지 않았는가? 정말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짓이다. 선장이 승객을 버린 책임은 명백하게 있으므로 그가 합당하게 사법부로부터 죄를 받으면 된다. 그것은 명약관화한 일인데 정부의 엄청난 무능을 감추기 위해서는 그에 걸 맞는 위상이 필요해서일까? 선장과 더불어 신예로 등장한 악덕재벌은 스크린에서 빛나던 박근혜를 사라지게 했다. 그러는 사이 박근혜는 더욱더 짐은 국가인 구름위의 여왕으로 올라가 버렸다. 대한민국은 마땅히 대통령제 나라인데 대통령이 없어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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