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북한을 자극해 보려는 국방부 대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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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2 진*하 조회수 169 |
오늘 국방부 김민석대변인의 "북한은 빨리 없어져야할 나라"발언은 지극히 의도된 발언이라 볼수있다. 세월호참사로 현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적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위해 북한 핵실험조장과 미사일실험,무인기침투가 북한소행임를 밝혀 어떻게든 북한군부와 김정은을 자극해 보려는 정부의 노력이 여의치않자 국방부대변인이 직접 북한을 자극하는 단어를 사용한 걸로 보인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하태경의원은 전쟁을 조장하는 발언이라며 즉각 대변인직 사퇴를 주장했는데 참으로 옳은 지적이라 본다. 최근 정부와 보수언론이 취하고있는 일련의 행동을 보면 북한을 의도적으로 자극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보수언론 또한 연일 북한관련 보도를 사실확인없이 국방부대변인의 발표만을 그대로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이에 대한 특별한 행동을 보이지않자 부득이 국방부가 먼저 북한을 자극하고 있는 걸로 국민 눈에는 보여진다. 오죽하면 같은 정권의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까지도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난하고 나서겠는가?
우리 국민은 그리 어리석지 않다. 북한은 마땅히 없어져야 할 정권임은 맞다. 하지만 그런 말은 친구들과의 술자리나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조용히 속삭일 일이지 공개적으로 전국민과 북한을 상대로 국방부대변인이 내밷을 말은 아니다. 그건 곧 북한과 전쟁을 원하니 한판붙자는 식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남북긴장관계를 조성시켜 국민들의 관심을 북한으로 돌리고 정국을 안보정국으로 끌고가려는 노림수로밖에 보이지않기 때문이다.
현명한 우리국민들은 보수정권과 언론이 선거철이나 정권에 위기에 닥칠때마다 북풍을 일으켜왔음을 익히 알고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북한이 수개월간 조용한 적이 없었기에 더더욱 애가 타는 현 정권이다. 북한이 핵실험이든 장거리미사일발사든 뭔가하나 터트려 줘야하는데 너무 조용한게 오히려 선거를 앞두고 불편한 기색인 것이다.
하지만 국방부대변인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차리리 북한을 자극하고 싶으면 "한판붙자"고 제대로 말해라. 그게 뭐냐... 다시한번 말하지만 현정권과 보수언론은 선거를 앞둔 이시점에 의도적으로 북한을 자극해 남북긴장관계를 고조시켜 국정위기를 모면하려는 얄팍한 수를 쓰지 않기 바란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국가에서 제대로 책임져주지못해 수많은 어린 생명을 바다에 수장시킨것도 모자라 안보마저 선거에 이용하는 어리석은 우를 부디 범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단지 그것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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