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곤 KBS 보도국장 교통사고 발언 논란...누구 말이 맞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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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9 황*인 조회수 220 |
KBS는 "8일 오후 임창건 보도본부장과 이준안 취재주간이 안산에 있는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았다"며 "조문 과정에서 이준안 취재주간이 일부 유족들에게 대기실로 끌려가 폭행을 당하고 5시간가량 억류당하는 일이 빚어졌다. 중재를 위해 나섰던 정창훈 경인센터장도 유족들에게 수차례 폭행을 당한 뒤 5시간 넘게 억류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KBS는 "일부 유족들은 '사실상' 감금 상태에서 (간부들을)윽박지르고, 고성과 욕설을 하기도 했다"면서 "이준안 주간과 정창훈 센터장은 유족들로부터 당한 폭행과 억류에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전했다. KBS는 "불의의 대형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참담함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경건한 자세로 분향소를 찾은 공영방송 보도본부 간부들에게 행한 폭행과 장시간 억류 상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KBS는 유족들의 '분노'에 불을 붙인 미디어오늘의 기사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보도국장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여러 차례 해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언론들은 거듭된 해명에도 보도국장이 실제로 그런 말을 한 것처럼 허위 기사를 유포하고 있다"면서 "일부 언론사 기자들은 분향소 현장에 있었으면서도 KBS 간부들이 억류된 사실조차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고, 유족 편을 들면서 일방적으로 KBS를 공격하는 기사를 양산했다"고 한탄했다. -- 아픔과 상처는 보듬어줄수록 빨리 아물지만, 악의적이고 고질적인 ‘악플’ 활동은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파괴함은 물론, 사회 병폐를 키우는 숙주 역할에 불과할 것이다. 언론의 왜곡된 보도, 이를 여과 없이 게재하는 포털사, 그 속에서 이유 없이 쏟아내는 ‘악플’들은 우리 사회의 정신을 병들게 하고 불신의 늪으로 끌어가는 ‘좀비’와 같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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