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염전노예’ 고용주이면서 다른 염전업주에게 ‘염전노예에 관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지역 주간지 기자가 구속됐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염전 업주에게 근로자 임금체납 사실을 보도하겠다고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11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전남 모 주간지 기자 윤모(4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염전노예 파문이 일어난 지난 2월 초, 전남 신안의 염전 업주 진모(58)씨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1년간 지적장애 3급인 근로자 이모(58)씨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알고 그를 협박했다. 조사결과 근로자 이씨는 윤씨 동거녀의 삼촌인 것으로 밝혀졌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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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 2014.04.03 09:16
사이비기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요구된다. 이들은 나라의 좀이다.
박*영 2014.04.02 21:00
저런~도대체 어디까지 인간이 추악해지는지 일반 국민들의 인내를 저짝지방에서 시험 하고 잇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