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박호군 등 安과 결별…새정치연합, 37일만에 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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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5 박*영 조회수 441 |
창준위가 해산되면서 속속 새정치연합 창준위를 떠나는 인사들도 나오고 있다. 윤여준 의장은 이날 새정치연합 창준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는) 쉬어야죠"라며 "오늘은 미처 안 의원에게 이야기를 할 틈이 없어서 못했지만 지난번에 간접적으로 (떠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나는 원래 정당생활에 매력을 못 느낀 사람"이라며 "안 의원이 독자창당을 했어도 지방선거 직후까지 있었을 것으로 (지금 떠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 의장이 마지막 인사를 할 때에는 새정치연합 창준위 실무진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호군·홍근명 위원장도 이날 떠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박 위원장은 안 의원이 26일 열리는 창당대회 임시의장을 맡아달라고 전달했으나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홍 위원장도 "지금은 내가 좀 울산에 있고 싶다"며 에둘러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윤장현 위원장의 경우 통합 신당을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광주시장 출마를 위해 사실상 당분간 지역에만 머물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윤 위원장은 "이제 서울에 올라올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무진에서는 강인철 조직팀장이 떠날 것으로 전해졌으며 안 의원의 측근이었던 이상갑 변호사도 본업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규 전략기획팀장 역시 조만간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캠프에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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