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창당 민주의총 '친노-비노' 마찰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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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8 박*영 조회수 145 |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발기인대회부터 민주당내 ‘친노(친노무현)-비노(비노무현)’진영간 날선 감정싸움이 벌어지면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통합신당 창당 선언 직전인 16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선 친노-비노진영이 해묵은 갈등이 폭발하면서 고성과 욕설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통합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잔칫날에 이처럼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출발부터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선 통합신당의 당명과 당 색깔을 사전에 소속 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소집된 자리로, 전체 126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60명 정도가 참석해 다소 썰렁하게 진행됐다. 김한길 대표의 설명이 끝난직후 친노 쪽의 김상희 의원이 발언을 신청, 비노 진영의 조경태 최고위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파는 세력과 소위 이석기 사건에 소극적인 당내세력, 즉 ‘매노종북’과는 같이 갈 수 없다”며 이른바 ‘매노종북 신당 배제론’을 언급한 것을 정면으로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조 최고위원을 정면으로 겨냥, “그런 (이상한) 발언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 당의 화합을 위해 사과를 하든지 신당 발기인명단에서 빠지라”고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 최고위원은 “한 시간이든 열 시간이든 토론할 수 있다. 나도 친노이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을 역사에 남겨야지, 분열이나 패권주의에 이용하면 안 된다. 종북 프레임에 갇혀서도 안 된다”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정당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최고위원의 발언이 진행되는 와중에 그동안 조 최고위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던 정청래 의원이 “건방 떨지마”라고 거칠게 항의했다. 또 설훈·김경협 의원 등 상당수 의원도 “사과하라. 신당에 참여하지 말라”고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이 조 최고위원을 향해 “이 XX야”라고 소리 지르는 등 고성과 욕설도 난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험악한 상황이 계속되자 김한길 대표가 “창당 과정에서 이런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교통정리에 나섰고 전병헌 원내대표도 사태 진화에 가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총직후 한 초선 의원이 퇴장하는 조 최고위원의 손목을 잡고 항의하는 등 험상궂은 분위기는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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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 2014.03.19 13:44
그러게 말입니다....
황*인 2014.03.19 02:53
똥파리들이 모였는데 무슨 기대가 되겠습니까??? 발기도 못하고 그냥 6.4선거 치루고 각기 떠날 것 같습니다. 발기는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병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