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출연진을 다양화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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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8 김*용 조회수 219

진성호 김성욱 신혜식 3분 모두 훌륭하고 잘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늘 같은 분들이 출연하다 보니 대화 내용이 뻔합니다.


진성호 님은 전직 기자이자 국회의원으로서 가끔 흥미로운 얘기를 합니다만 이미 발표된 보도자료를 자주 인용하니 시청자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재미가 없습니다. 자기 주장을 명확히 설파하려는 노력에는 점수를 주고 싶군요. 특히 낸시랭을 출연시킨 TV조선 비판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김성욱 님은 북한 관련 정보와 인식이 남다르고 원칙에 입각하여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하시기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만 그 역시 식상한 느낌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주제가 비슷하면 똑같은 말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북핵 같은 문제 말이죠.


신혜식 님은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성호 김성욱 님이 '관군'이라면 신혜식 님은 게릴라가 되어야 구색이 맞고 개인 특성에도 맞다고 봅니다. 프로 처음에는 그랬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본인의 색깔과 역할을 잃어버리고 진, 김 두 분 색깔에 동화돼버려 결국 프로의 재미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장원재 사회자는 untouchable입니다. 이 프로에서 절대로 바뀌어서는 안되는 사람이지요. 하지만 장원재 님도 톡톡 쏘는 맛이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프로는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시청자들은 '돌저격'에서 점잖은 시사평론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초반에 박성현 변희재 같은 분들이 출연할 때 시니컬하게 풍자하면서 시사를 재미있게 풀어갔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이 프로 타이틀은 '수다'입니다. 수다 프로에서 수다를 떨어야지 왜 점잖은 시사평론을 하려 합니까?

물론 그것도 가미되어야겠지만 '수다'가 이 프로의 주인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패널을 (점잔1+수다2) 비율로 구성하세요.  현재 구성은 (점잔2+수다1)인데 그마저도 수다가 점잔화 되어 (점잔3+수다0) 또는 (점잔 2.5+수다0.5)가 돼버렸습니다.


프로를 제작하는 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방통위와 사주 눈치도 봐야 하고 제작비도 모자라고...

하지만 선을 지키면서도 얼마든지 재미있고 톡 쏘는 맛이 있는 내용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패널이 고정 출연하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패널에다 다른 분들을 추가하여 변화를 주면 토크 내용도 달라지고 시청자들도 신선감을 느끼리라 봅니다.

 

댓글 3

(0/100)
  • TV CHOSUN 박*영 2014.03.18 11:14

    제작진의 사정이 있겠죠 밖에서 참견 하는 것 하고 직접 프로그램 진행하거나 하는 것 하고는 천지차이임..약간 식상할때도 있긴 있음..

  • TV CHOSUN 정*규 2014.03.18 09:59

    제생각과 비슷하네요~~요즘방송 보면 이젠 출연자님들 발언내용까지 점칠수가 있으니..긴장감은 하나도 엄네요..

  • TV CHOSUN 조*선 2014.03.18 07:11

    공감합니다. 티비조선에 없어서는 안될 주요 프로그램인 것은 분명하지만 요즈음은 좀 싱겁게 느껴져요. 변희재, 박성모 같은 패널 분들의 출연은 힘든가 보죠.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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