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斷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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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4 안*혁 조회수 221 |
아프리카의 보츠나와가 지난 2월 19일 북한과의 단교(斷交)를 선언했다. 196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보츠나와는 중앙 아프리카 내륙 국가로서 우리에게는 특히 ‘부시맨’으로 잘 알려진 나라다. 면적은 우리 한반도의 약 2.6배, 인구는 약 200만명으로서 원어와 영어를 혼용하고 있으며 1인당 국내 총생산(GDP)은 15,000 달러, 북한의 GDP 780 달러의 20배가 되는 나라이다. 보츠나와는 특히 2014년 법치순위에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1위에 오른 국가이다. 또한 국가 투명도(국제 투명성기구)는 작년 기준 우리나라의 46위보다 높은 30위를 기록한 수준 높은 나라다. 이와 같은 보츠나와가 북한의 인권유린을 문제 삼아 단교(斷交)를 선언 한 것이다 보츠나와의 ‘이안 카마’ 대통령은 조선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주민을 학대하고 국제 행동 규범을 묵살하는 북한과는 외교 관계를 원치 않는다. 북한의 인권 탄압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 주민들의 4년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막대한 돈인 약 8,000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김일성 묘지를 만드는데 쓰는 나라. 김일성 김정일 부자 미이라 유지 관리비로 연간 10억원을 쓰고 있는 나라. 김정은이 한해 동안 호화·사치 품목을 사들이는데 약 7,000억원 가까운 막대한 돈을 펑펑 쓰는 나라. 하지만 북한 주민 84%가 기아에 허덕이고 760만명이 아사 직전에 있고 수백만명이 굶어 죽고 있는 나라. 15만4천명의 정치범이 인간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고문과 죽임을 당하고 있는 나라. 건성 건성 박수만 쳐도 불경죄로 처벌 되는 나라. 고모부를 정당한 재판절차 없이 90 여발의 기관단총으로 사살하고 찟겨진 시신을 화염방사기로 불태우는 나라. 보츠나와가 이런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나라와 단교(斷交)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오히려 이런 나라와 단교(斷交) 하지 않는 나라가 더 이상하다. “악은 선한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승리하는 법이다. 침묵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란 것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보츠나와 ‘이안 카마’ 대통령의 말이다. 북한 인권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종북세력들은 귀가 있다면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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