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대란에 시간미흡한 '저격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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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4 이*태 조회수 186 |
사상초유의 카드정보유출 사태와 관련, 한 나라의 경제정책을 책임진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기가 막힌다.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소비자들도 정보 제공에 다 동의해 주지 않았느냐". 금융정보유출로 피해를 본 1700만명의 카드고객들을 일 순간에 '어리석은 사람'으로, 아우성인 이 와중에 어찌 이런 발언을 할 수 있을까 정책수행능력까지 의심스럽다. 카드신청 한번이라도 해보면 이런 말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정보제공 동의서에 '예'라고 서명 하지 않으면 신청조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정작 몰라서 하는 말인가.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게 다 누구책임인데 일이 터지니까 모든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다니~. 명심보감에 '구설자는 화환지문이요 멸신지부야'라 했다. 특히 고위공직자는 발언에 신중해야 함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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