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일 이석기 및 RO 조직 7인의 내란음모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녹음파일 47개 가운데 32개, 녹취록 44개 가운데 29개에 대해 증거 능력을 인정한 가운데

4일후인 1월 7일 이석기 및 RO 조직 내란음모 사건 제32차 공판에서

증거물로 채택된 녹음파일을 청취하는 증거조사를 시작했다.

이 녹음파일들을 통해 이석기는 이미 알려진대로 유사시 국가 기간 시설인

혜화 전화국 파괴, 평택 유조창 파괴, 철탑 파괴, 사제 폭탄과 총기제작 준비들을 역설하며

"여기 강연하러 온것이 아니다. 결의를 하기 위해 왔다"며

변호인단이 '내란음모가 아닌 강연'이라고 주장한 변론을 무색하게 했다.

또한 지난해 5월 두차례 비밀 화합 녹음화일에서 이석기는

"위기가 아니라 전쟁"이라며 지난해 3월 5일 북한의 정전협정 폐기를 지지하고

3차 핵실험은 대단하고 엄청난것이라고 말하며

"북한이 하는 모든 행위는 애국이며 남한은 반역"이라고 발언한 것도 확인됐다.

이번 녹취록을 통해 RO 모임에서

"세력을 불리기 위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공무원노조·철도노조와 연대해야 한다"

"전교조와 관계를 돈독히 해서… 공무원노조와 전교조가 우리 당원은 아니지만

우리를 지지하는 토대가 됐으면 한다" 등의 발언도 확인됐다.

또한 이들은 모임에서 진보당 회합에서

<적기가>와 <혁명 동지가>, <동지애의노래>등을 합창 한것으로 확인됐다.

<적기가>의 내용은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붉은 기를 높이 들고

단두대 처형, 죽음까지 불사하며 원수, 즉 미제와 앞잡이 남한 적들과

전쟁에 나설 것을 선동하는 것으로서 대강의 가사는

'민중의 기 붉은 기는 전사의 시체를 싼다/

시체가 식어 굳기 전에 혈조는 깃발을 물들인다/ 

그 밑에서 굳게 맹세해/ 비겁한 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 기를 지키리라/ 등의 가사로 총 3절로 구성돼 있고

<혁명동지가>는 북한이 날조 선전하는 김일성의 동만주와 장백산 일대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빗대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청년들에게

미제에 맞서 분노의 심장으로 혁명투쟁에 나서자고 선동하는 내용으로서 대강의 가사는

"동만주를 내달리며 시린 장백을 넘어/

진격하는 전사들의 붉은 발자국을 잊지 못해/

돌아보면 부끄러운 내 생을 그들에 비기리라마는/

뜨거웁게 부둥킨 동지, 혁명의 별은 찬란해/

몰아치는 미제 맞서 분노의 심장을 달궈/

변치말자 다진 맹세, 너는 조국 나는 청년"…' 등이다.

<동지애의 노래>는 1928년 10월 북한 시인 김혁이 김일성을 위한 시를 짓고

여기에 곡조까지 붙인 북한 혁명가요다.

김일성의 일성(漢字)을 한글로 바꾼 '한별'을 우러러보며 고난을 무릅쓰고

혁명투쟁에 헌신할 것을 선동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대강의 가사는

"가는 길 험난하다 해도 시련의 고비 넘으리/

불바람 휘몰아쳐 와도 생사를 같이하리라/

천금주고 살 수 없는 동지의 한없는 사랑/

다진 맹세 변치 말자 한 별(日成)을 우러러보네"/ 등의 내용이다.

이석기를 우두머리 수(首)라 부르며

경호원들은 군사훈련을 방불케 하는 산악훈련까지 했다.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라며 국민의례시 애국가 제창을 거부하고

<적기가>나 <혁명동지가>나 부르는 자가 이석기와 RO 조직이다.

이런 정신병자가 과연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맞는가?

이런 조직이 과연 대한민국의 정당이 맞는가?

이런자들의 국회의원 자격을 왜 한시바삐 박탈 못하고 있는가?

이러한 불온한 정당을 왜 하루속히 해체하지 못하고 있는가?

무엇 때문에 이런자들에게 30차가 넘도록 지리하게 공판을 계속해야 하는것인가?

이런자를 사면과 복권을 해주고 국회의원 뺏지까지 달아준

노무현 정권은 국민들에게 어떻게 사죄할것인가?

안녕하십니까 라고 물었는가?

이런자들이 활개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결코 안녕하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