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과 새누리당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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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0 안*혁 조회수 176 |
민주당이 주장하는 박근혜 대통령 불통(不通)이라는 주장을 까놓고 보면 그 핵심은 결국 국정원 댓글사건 특검도입에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야당이 1년 내내 특검도입 주장을 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들은 척도 안하기 때문에 불통(不通)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11월 18일 국회 시정 연설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도입 건에 대해 명백히 소신을 밝혔다. 현재 검찰이 수사 중에 있는 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수사 중간에 개입하는 것은 맞지 않고, 수사가 끝난 다음 그래도 국회에서 특검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오면 응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대통령이 이렇게 입장을 분명히 밝힌 이후 제대로 된 야당이라면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려 보고 민생에 주력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1년 동안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민생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장 내외를 넘나들며 1년 내내 특검 주장으로 온 국민을 질리게 했다. 지금 누가 불통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은 심정이다. 덕분에 지금 127명의 국회의원을 가진 제1 야당인 민주당 지지율이 10% 내외에서 맴도는 이유가 결코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1월 8일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부산·경남 민영방송 KNN과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기되는 '불통 논란'에 대해 "그 점에 대해서는 야당의 주장이 옳다"고 밝혔다. 아군을 향해 총질하는 셈이다.
지금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 하는 일들이 성공 할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아무것도 할수 없는 식물국회에서 모두가 힘을 합해도 어려운 이 시기에 너도 나도 자기 주장만 한다면 죽도 밥도 안되는건 뻔한 일이다.
가뜩이나 지금 웰빙당이란 소리까지 듣고 있는 새누리당이다. 이제 콩가루당이란 소리까지 듣지 않으려면 지금 새누리당은 한입으로 한가지 이야기를 해야 한다. 공기업 개혁, 민생, 국방, 할일이 태산인 현 시점에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금 왜 10% 전후에서 맴도는지 반면교사로 삼아야한다.
지금은 大義를 위해 小義를 희생해야 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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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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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 2014.01.10 18:35
자중지란 모습을 보이면 안되는데... 특히 박대통령이 올해는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개헌 이야기는 부절적하다는 지적에도 이재오의원의 지속된 개헌운운발언은 더욱그러하네요. 무슨억하심정으로 그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