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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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철도노동자의 월급에 집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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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1 최*경 조회수 238
일요일(29일) 저녁 <조선닷컴>은 철도노조 연봉을 메인뉴스로 올려놓았다. 제목은 <삼성전자 평균연봉 5660만원인데, 코레일과 비교해 보니>였다. 해당뉴스는 통신사인 <뉴스1>의 보도를 게재한 것이다. 삼성전자 연봉과 코레일 연봉과 무슨 상관이길래 이런 식의 여론전을 펴는 것인지 의도성에 주목하게 된다. 그리고 보도내용도 매우 악의적이다. 명백히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코레일 연봉과 비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뉴스의 소스는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의 분석 내용을 보도한 것이다. 와이즈에프엔은 10월말 각 기업들이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 상 수치를 검토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이기 때문에 발표된 직원 급여 역시 연간 급여가 아닌 3분기 누적 수치이다. 1월부터 9월까지 받은 급여가 공개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인당 9월누적 평균연봉은 5660만원이다. 이를 지금 2012년 코레일 1년기준 연봉과 비교하여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1분기 사업보고서 상 삼성전자의 평균연봉은 2150만원이다. 이 수치랑 비교할 생각은 하지 못했던가.

삼성전자와 코레일은 동종업종도 아니고, 무엇보다 연봉 비교 시 기준이 되는 '근속연수'에서도 엄청난 차이를 나타낸다. 즉 비교대상이 될 수 없는 법인인데 보수언론에서는 집요하게 저울 위에 같이 올려놓고 연봉을 재고 있다. 이런 식으로 비교하자면 <조선일보> 직원들의 평균연봉과 코레일의 평균연봉은 어떠할까.

굳이 2012년 연봉을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1인당 평균연봉은 6970만원이다. 코레일은 6304만원이다. 정확한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근속연수를 고려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근속연수는 9년, 코레일은 19년이다. 지금 언론에서는 삼성전자의 초임 과장급 연봉과 코레일 팀장급 연봉을 비교하고 있는 것이다. 부서의 성과에 따라 차등이 발생하지만 삼성전자의 팀장급 연봉에 비하면 코레일은 허리 정도에 미치는 수준일 것이다.

언론 중에서는 특히 <조선일보>가 코레일 연봉에 강한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27일자 '20년 성역 철도노조–코레일 인건비' 제목의 기사를 보면 "코레일의 방만한 인력 운영 현황은 국내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해도 한눈에 알 수 있다"며 코레일 KTX기장의 연봉(9000만 원)을 항공기 기장의 연봉(9500만 원)과 선박 항해사, 버스 운전기사 등의 연봉과 비교하고 있다. 근무강도, 추가 노동, 휴일근무 여부 등에 따라 연봉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른 직종과 연봉을 단순비교 하는 게 합당할까? 

2012년 코레일 평균 연봉, 휴일근무수당 제외 시 5000만 원 중반대

2012년 공시된 코레일의 평균 연봉은 6304만 원이다. 이 중에서 추가 노동 수당, 휴일근무수당 등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해서 지급받은 수당(실적수당)은 854만 원이다. 이는 법에 의해 지급해야 하는 수당이다. 이를 제외하면 19년 근속을 한 코레일 직원의 평균 연봉은 5400만 원 가량이다. 2524만 원을 받고 입사한 신입사원이 19년 일하고 받는 금액이 그 정도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중 연봉수준만 놓고 봤을 때 코레일은 중간 수준에 해당한다. 2012년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전체 295개 공공기관 평균연봉은 6200만 원이다. 그 중 국토부 산하 '빅4'로 불리는 한국도로공사 연봉이 7283만 원, 한국수자원공사가 7277만 원, LH공사가 6574만 원, 코레일이 6304만 원을 기록했다. 앞에서 보았듯이 24시간 근무하는 특성상 받게 되는 실적수당을 제외한다면 코레일은 공공기관 평균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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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코레일 인당 평균연봉 6304만 원 공공기관 공시사이트인 '알리오'에 공개된 연도별 코레일 평균임금. 2012년은 근속기간 19년, 평균연봉 6304만 원이다.
ⓒ 알리오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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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이 이러한데 임금만을 부각시켜 코레일을 개혁 대상이라고 몰아세운다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모두, 더 나아가 6200만 원씩 수령하고 있는 전체 295개 공공기관 모두가 개혁 대상이다. 사실이 이러하기 때문에 공공기관 중에서 평균 연봉 정도를 수령하는 코레일 직원들의 임금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정부로서도 여러 모로 '불편'할 것이다. 

그럼에도 29일 오후 현오석 부총리가 기획재정부 블로그에 '철도파업, 불편한 진실을 알려 드립니다'는 글을 게재하며 또다시 "철도기관사들의 노동 강도를 감안한 인건비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코레일 직원이 아닌 '철도기관사'를 언급한 대목에서는 나름의 고뇌가 엿보인다. 전체 코레일 직원들의 연봉은 공공기관 중 높은 편이 못되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왜 코레일 직원 연봉에 집착하나

연봉은 회사 내에서 '인비(人秘)' 사항이다. 직원들 서로간 연봉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이유는 단순 비교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근속연수, 업종, 직군 등에 따라서 연봉은 다양하게 구분된다. 물론 업무성과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하기는 하나 앞서 언급한 항목의 영향력이 현실에서는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심층취재로 '20년 성역 철도노조 인건비'를 분석하고, 홈페이지에 삼성전자 3분기 누적(1~9월) 급여를 코레일 연간 급여와 비교하는 기사를 올려놓은 <조선일보>의 평균 연봉은 도대체 얼마인가. <조선일보>가 코레일을 보도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조선일보> 연봉을 보도하면, 놀랍게도 이 신문의 1인당 평균연봉은 8274만 원이다. (2011년 기준)

이런 결과는 미디어경영연구소(소장 주은수)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올라온 감사보고서와 사업계획서, 기업개황자료 등을 종합·분석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조선일보는 '인당 평균급여'를 공개하도록 돼 있는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법인이 아닌 관계로 '감사보고서'상의 급여항목을 더해서 직원수로 나눠 1인당 평균연봉을 계산한 것이다.

<조선일보>의 평균연봉을 확인했지만 그것을 코레일이나 다른 법인과 비교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왜냐하면 '감사보고서'상에는 평균 근속기간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서 복리후생 비용과 각종 수당의 내역도 세밀하게 구분해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하다. 연봉 분석은 이와 같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삼성전자와 비교하는 방식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많이 받는 편도 아닌데 여기저기서 코레일 직원의 연봉을 언급하는 것도 불편하다. 8000만 원 대를 받으면서 6000만 원 대를 받는 코레일 직원의 임금을 마치 많이 받는 것처럼 보도하는 <조선일보>의 태도가 그 중에서 가장 불편하다.  

 

 

안녕하세요/...전 솔직히 저격수다는 몇번 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너무 편향된 태도에 너무 화가나서 글 올립니다.

어제인가 진성호씨가 민주노총 총파업 하는 것을 보면서 무슨 권리로 시민들의 스케이트 타는 자유를 침해하냐고 강력하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럼 한가지 묻겠습니다. 항상 당신을 마음에  안들면 가스통 들고 나오거나 땡깡 부리는 어버이 연합 어르신들 시위는 시민에게 불편 주는거 아닙니까?

그 사람들은 무슨 권리로 낮에 시끄럽게 떠들고 그러면서 ...참 궁금하네요

돌아온 저격수다는 이러한것은 한번도 비판 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임재민씨 찾아보니 인터넷 방송인으로 유명하시던데..토론태도 떄문에도 말도 많고요

제가 오늘 임재민 씨의 NLL 설명 동영상을 봤더니 노무현 노무현이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제가 박근헤 그네

요즘 유행하는 말이 안통하네트 라고 하면 기분 나쁘시겠죠?

아무리 싢어도 상대방을 함부로 펌하하고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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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이*애 2014.01.04 11:33

    국토교통부산하 공공기관중에서 연봉수준이 중간이라서 억울하다는 얘기네!

  • TV CHOSUN 박*영 2014.01.01 12:02

    최윤경 횡설수설 하지말랑께요...펌질인생? 비교자체가 많이 안되지 교통신호 위반이랑 음주운전 치사랑 같은건가? 댓글이랑 데이타 가져온거랑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상한 소리 하고 계시네 머리에 든게 없어면 좀더 공부를 하던지..꼭 보면 공부못하는 것들이 학용품 탓해요..

  • TV CHOSUN 황*종 2013.12.31 23:35

    백규현님은 "부정백서"라는 도색만화를 분석하라고 외친 분이군요,, 정범규님도 가치가 없어서 pass~~

  • TV CHOSUN 황*종 2013.12.31 23:31

    오마이뉴스 지용민 기자는 시각이 좁군요.분기당 영업이익 10조 이상인 삼성과 빚더미에 적자행진을 하는 코레일의 임금수준이 비슷하다고 비판하는 걸 그 뜻의 의미도 모르는 기자인가? 참 수준이 오마이 기자답군요. 딴에는 수치까지 비교하면서 신뢰감을 높이려는 것 같은데 ㅋㅋ 지용민 기자는 본질도 모르고 기사를 쓰는 분이 것 같습니다.....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많이 받는 편도 아닌데 코레일 깐다고 말하는 수준보소... 공기업의 방만하고 비효율적인 것을 바꾸고자 첫발을 내딛는 것도 인식을 못하나.. ㅉㅉ 평범한 일반인도 상식적으로 이해를 하고 있는데, 기자라는 사람의 수준이 이 모양일까? 밑의 본인 글은 그냥 멍멍이 소리라서... pass~ “개짖는 소리좀 안나게하라 – NLL편”을 보니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깍듯이 존칭을 붙여 가면서 말씀하시네요! 나 같으면 놈현이라 할텐데..ㅎㅎ 덕분에 아주 시원한 방송도 보게되어 감사의 인사라도 해야겠습니다.^^

  • TV CHOSUN 최*경 2013.12.31 20:36

    감사합니다......;...악플들이 많이 올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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