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변서은의 막말에 질타와 비판 그리고 공격...어디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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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9 김*연 조회수 181 |
어제 20대 방송인 변서은씨가 본인의 트위터에 이번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하여 철도노조가 말하는 철도 민영화 반대에 동조하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적다가 본인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까지 적었습니다. 이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질타와 비판을 해서 트위터 계정에 사과글 게제, 트위터 계정 삭제, 자필 사과문까지 올렸습니다. 하지만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질타와 비판을 넘어 오늘 어느 시민단체에서 고발까지 하겠다는 상황까지 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변서은씨의 잘못은 크게 세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팔로워 4,000명을 가지고 있는 트위터 글에 DM이 아닌 공개글을 작성하면서 본인과 아는 사람들과 철도노조 파업 관련 발언을 하고자 했다고 처음에 해명을 했는데, 트위터 특성상 공개글 하나의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는 트위터를 자주 사용하던 변서은씨는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본인 행동에 따른 파급력을 예상 못했다는 것은 면피용 사과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 철도노조 파업 관련 정부와 노조의 입장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철도민영화가 되느냐 안 되느냐 입니다. 여기서 정부와 노조는 본인들의 생각을 본인들이 믿는 근거를 제시하며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변서은씨는 이러한 발언을 하면서 철도 민영화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었냐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에 대해 본인이 믿고 싶은 것만을 보고 본인의 생각없이 그대로 글을 올린 것이 잘못된 것이죠. 공인이라고 글을 올리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공인으로서 글을 올릴 때는 본인의 주장에 맞는 사실과 근거를 가지고 글을 적어야 하는데, 변서은씨는 전혀 이러한 부분이 결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본인의 주장에 다른사람들이 동조해 주기를 바라고 트위터 글을 적었을 것인데, 주목받기 위한 수단으로 대통령 비하 발언을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 잘못된 것이죠. 정구단의 대선불복 발언도 보면, 대선불복 발언을 할 수 있지만 타인의 주목을 받고 본인의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에게 강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북 연평도 도발 옹호 발언"을 이용한 것이 질타와 비판을 받은 이유입니다. 양승조 의원의 대통령 암살 관련 발언 또한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지만, 주목을 받기 위해 대통령 암살 관련 발언을 이용한 것이 비판받는 이유죠.
이러한 크게 3가지 이유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네티즌들도 변서은씨를 질타하고 비판하는 이유는 철도민영화 반대라는 생각에 대한 질타와 비판은 거의 없을 겁니다. 변서은씨의 대통령 비하 발언에 대한 질타와 비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저 또한 변서은씨를 질타하고 비판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이에 대해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논리는 청와대와 여당이 이러한 발언이 나오도록 만든 것이 잘못이다. 그리고 전체 핵심은 보지 않고 주목받기 위해 강하게 한 발언만을 꼬집는 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또 나오겠죠.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공인으로서 막말에 대한 질타와 비판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방송인은 시청자들이 그 방송인이 나오는 방송을 보지 않고, 출연에 대한 반대 행동을 통해서 반성을 이끌어 내면 되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선거 때 표로서 심판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즉, 저는 국내 존재하고 있는 종북세력들이 이러한 상황을 종북몰이라는 프레임으로 몰고 가면서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용하지 못하도록 슬기롭게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느 시민단체가 변서은씨를 고발하겠다는 것까지는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변서은씨를 용서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고발이 국내 종북세력 또는 북한이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 스스로 심판을 할 수 있도록 처벌하는 방법을 바꾸자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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