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북 종파세력을 척결하자 RO조직원의 문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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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이*호 조회수 153 |
출처: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3/12/03/12883567.html?cloc=nnc&total_id=13293387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해 “반북 종파세력을 척결하자”는 내용이 적힌 지하혁명조직(RO·Revolution Organization) 핵심 조직원 보유 문건이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통진당 김근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사무실로 쓴 것으로 알려진 하남시 평생교육원 컴퓨터 외장하드에 들어 있었으며, 이명박정부 초기인 2008년 3월 작성된 것으로 국가정보원은 지난 8월 28일 압수수색에서 이를 확보했습니다. 당시는 통진당이 결성되기 전으로 김 부위원장은 민주노동당 소속이었습니다. 2일 검찰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문건에는 “수년간 적 기관(공안기관)이 우리를 침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발해 왔다. (새누리당으로) 정권이 바뀌어 놈들의 준동이 더욱 노골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민주노동당 내에서 대선 패배를 현 집행부에 떠넘기면서 반북소동을 일으키는 종파분자를 척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문건에는 또 ‘조직’이라는 단어가 10여 차례 등장합니다. “적들이 노리는 것은 조직 활동에 대한 근거다. 그래야 법으로 조직을 깰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문건을 철저히 폐기하고 근거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부분 등입니다. “조직 활동을 방만하게 하거나 무규율적으로 전개할 경우 조직이 적들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습니다. 이 의원 등이 그동안 “RO 조직은 국정원이 날조한 실체가 없는 조직”이라고 해 온 것과 대치되는 대목입니다. 조직의 보안 수칙 및 수사기관 적발 시 행동요령도 나와 있습니다. “통신·컴퓨터·저장장치 등은 지침에 따라 철저히 없애고 회합 등에서 감시가 의심스러우면 아예 참가하지 말라” “수색에 불응하고 검거되면 철저히 묵비로 일관한 뒤 재판과정에서 모든 투쟁을 전개하라”고 했습니다.
통진당 RO종북세력이 반북 종파세력 척결하자는 RO조직원이 보유한 문건이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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