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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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오프닝 멘트 예술의 경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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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박*영 조회수 190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29/2013112990137.html

11월 29일 '김광일의 신통방통' 오프닝

 

애연가들께는 죄송한 얘기 좀 하겠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담배를 즐기시는 할아버지 신부님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의사가 아무리 담배를 끊으라고 해도 할아버지 신부님은 고집을 피우십니다. “평생을 피워온 담배고, 살아갈 날도 얼마 안 남았으니 그냥 피울래, 그러니까 나를 그냥 놔 둬.”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의사나 신부님이나 하고 싶은 대로 놔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다만 말입니다. 우리는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제한을 가합니다. 우리 사회는 그런 분들이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공공장소 흡연 금지법을 만들었습니다. 신부님은 사제관 자기 방에서 혼자 담배를 피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사 시간에 피우면 안 됩니다. 불붙은 담배를 들고 길거리에 나서서도 안 됩니다. 국회 의사당에 가서 담배 연기를 흩날려서도 안 됩니다.

평생을 살면서 우리 정부가 하는 일이라면 하나에서 열까지 트집 잡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국가보안법, 평택 미군기지, 한미 FTA, 제주도 해군기지, 송전탑까지 반대합니다. 급기야 연평도 포격을 북한으로서는 당연한 일이었다고 발언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국가의 근본을 흔드는 국기 문란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평시가 아닌 준전시 상황에서는 사법부가 나서서 말리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혼자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미사 시간에 마이크에 대고 그런 말씀을 하시면 곤란합니다. 그런 생각을 피켓에 써서 들고 길거리에 나서서도 안 됩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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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장*호 2013.11.29 19:20

    속시원한 멋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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