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7일 전국에서 50만 신도를 동원하여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키로 한 조계사를 찾았다. 조계사 입구에는 경찰이 수배 중인 촛불폭도 8명이 두 달째 농성중인 천막이 있고 천막 안에는 선풍기와 취사도구 등 집기들이 쌓여있는 가운데, 수배자들이 노트북 PC로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조계사 정문에서는 단식 13일째라는 표지를 단 또 다른 천막에서 승려 한명과 7~8명의 신도들이 단식농성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경내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한편, '범불교대회 봉행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종교차별 공개사과, 재발방지 약속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 종교차별근절 입법조치 ▲(농성중인)수배자 해제 등 4개항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 위해서 전국 각지 사찰에 50만 명 동원령을 내렸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집회에 10억 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제 1부에서는 종교행사를 겸한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제 2부에서는 '실천활동'으로 민노당과 민주당 등 정치권과 민노당 청년위, 민노총, 전교조, 한총련, 진보연합, 다음아고라 등 '전문 시위꾼'이 불교신도를 앞세워 "청와대로 진격" 가두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날 만난 소식통은 이들이 계획한 '실천활동' 이라는 것은 사실상 극렬 폭력시위를 뜻하며 시위 도중 승려나 신도를 가장한 시위자가 '분신소동'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면서 만약 분신사망자가 발생하면 그 책임을 정부와 경찰에 떠 넘겨 본격적인 정권타도와 체제전복 투쟁의 불길을 당기게 될 것이라고 염려했다.
또한 범불교도 측이 내세운 '국민화합을 위한 수배자 해제'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조계사에 천막을 치고 청정도량을 어지럽히는 자들은 국법을 짓밟고 사회를 혼란케 한 범법자이자 폭도일 뿐 사찰에서 극력 보호해야 할 국민도 신도도 아니라면서 폭도들이 조계사로 기어들어온 것은 정부와 종교를 이간하고 기독교와 불교를 대립시켜 불교도를 '暴徒들의 友軍'으로 삼으려는 술책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단에서 이를 비호함은 2천만 불자의 뜻이 아니며 1700년 호국불교의 전통이나 불법에도 어긋나는 잘못이라고 신랄하게 꼬집으면서 '범 불교도대회' 개최의 표면적 구실 중 하나인 총무원장 검문 및 차량검색을 두고 '종교차별' 운운하는 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는 '핑계'에 불과하다고 말하였다.
한편, 현재 종권을 쥐고 흔드는 호남출신 승려 중심의 조계종단은 1998년 당시 종단 최고의 어른인 월하(月下) 종정이 전개한 불교계 부패척결을 위한 제2불교 정화운동의 대상이 되어 각종비리로 축출당하게 되자, 김대중 집권세력과 통모(通謀)하여 12월 23일 전경 50개 중대 6000명과 포크레인을 동원, 조계사를 기습 파괴하고 종정 측 승려들을 폭도로 몰아 마구잡이로 구속 처단한 法亂으로 종권을 강탈한 죄업부터 씻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김대중은 1998년 12월 23일 법란을 통해 조계종에 구축한 '우리민족끼리' 진지를 잃게 될 것을 우려해서인지 지난 20일 전북 고창 선운사를 찾아 방명록에 만유불성(萬有佛性)이라는 글귀를 남기고 “어느 종교든지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며 폭동으로 변질될 것이 분명한 범불교대회 참가를 선동 독려하는 가증스러움을 드러낸 바도 있다고 힐난하였다.
그는 이어서 우리가 익히 아는 서산대사나 사명대사가 불자의 첫 번째 계율인 "不殺戒"까지 포기해 가면서 임진왜란 시 승군을 이끌고 전장에 나아가 왜병을 도륙한 것은 청정불국토를 지키고 백성을 보호하기 위함이었지 오늘 날처럼 교계와 교단일부 세력이 추구하는 이념적 동기에서 세속적인 이해나 불승의 위신과 자존심 따위 사적 감정 때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지금 조계사 경내에는 지난 7월 6일 이후 50여 일째 조계종의 비호 하에 먹을 것 먹고 잠잘 것 자고 성금까지 챙기면서 인터넷이나 즐기며 빈둥대는 수배자들과 지율의 '천성산 도롱뇽 100일 단식' 기록에는 아직 87일이나 못 미치지만 13일째 단식농성중이라는 일부 승려와 신도로 인하여 청정도량이 투쟁의 본산이 된 듯한 살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나는 어느 고승이 써주신 "無愧自性" 이라는 액자를 뜻도 모르면서 30년 가까이 벽에 걸어 놓고 있다. 무괴자성이라는 네 글자가 뜻하는 바를 내 나름대로는 "부끄럼 없이 살라"는 꾸짖음 정도로 여기면서 "턱없이 까불거나 주제넘게 건방은 떨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을 해 왔지만 오늘날 이런 따위 같잖은 글이나 써야 하는 현실이 왠지 씁쓸하다.
-
지난해 불교의 현정부 규탄대회사태가 있을 때 올라온 글을 인용했습니다. 전경 6000명을 동원하여 조계종을 무력점거하여 좌파승려들에게 조계종을 넘겨준 유명한 사건입니다. 김대중이 불교 및 공중파 등 수많은 극좌단체들에 어떤 식으로 한국사회를 점령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한국사회에 뿌리 내린, 김대중의 악의 뿌리를 하나하나 걷어내야 합니다.
불교를 너무나 사랑해 준 김대중이1998.12.23 불교계 정화의 기치를 내건 월하 종정 추종자를 축출하기 위해 전경 50개 중대 6000명과 포크레인까지 동원하여 조계사를 기습점거 宗權을 송월주 총무원장을 중심으로 한 호남출신 승려들에게 넘겨준 法亂 당시 전쟁터를 방불케 한 조계사 경내...
[common sense 프리존 논객: http://www.freezone.co.kr/cafebbs/view.html?gid=fz&bid=free&pid=337742&cate=&al=&page=1&sm=&kw=&tuid=&scode=&pds=] |
댓글 0
댓글등록 안내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