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영을 비롯한 남로당 거두들을 모두 숙청하고 사형까지 시켰기 때문에 남조선 인민들 속에서는 우리 공화국 북반부에 대해서 배타의식을 가질 수도 있고, 또 적들은 이것을 좋은 악 선전 자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동무들이 남조선에 내려가서 대상공작을 할 때, 박헌영이 미제의 고용간첩이었다는 사실과 배철이도 3·8선을 넘어 북으로 들어올 때 자 총을 했다는 사실, 그리고 그들이 북반부에 들어와서 종파행위를 한 그 죄 행을 낱낱이 폭로하고 남로당을 숙청하지 않을 수 없었던 당시의 사정에 대해 잘 설득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남조선 혁명가들과 인민들이 우리 당의 통일정책과 노선을 지지해 나설 수 있습니다.” (1976년 8월 대남 공작원들과 의 담화)
“남조선 인민들을 정치적으로 각성시키는 데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머리 속에 박혀있는 공미 사상을 뿌리뽑는 것입니다. 미국 놈들을 무서워하는 공포증을 빼버리지 않고서는 계급의식과 민족의식을 높일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동무들이 남조선에 내려가서 공작을 할 때, <프예블로호 사건>이라든가 이번 판문점 <미루나무 사건> 같은 실례를 들어가며 미국 놈들은 겁이 많은 놈들이고 죽는 것을 제일 무서워하는 종이 범이라는 것을 잘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번에 또다시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면 이번에는 미국 본토가 불바다가 될 것이라는 소문을 은근히 퍼뜨려야 합니다. 그래야 남조선 인민들이 더 용기를 가지고 반미투쟁에 떨쳐나설 수 있습니다.” (1976년 8월 대남 공작원들과 의 담화)
“우리가 일제 식민지 통치시기에 나라의 절반 땅만 해방시키자고 항일 무장투쟁을 했겠습니까? 그런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 미국 놈들이 남조선을 강점했기 때문에 아직 통일독립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 결국 조국통일의 관건은 미국 놈들을 몰아내는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 놈들이 월남에서 손을 뗀 것처럼 남조선에서 물러나게 하자면 미국 놈들이 골치가 아프도록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주한미군의 야수적 만행과 각종 비인간적 범죄사실을 낱낱이 폭로하고 국제적으로 여론화하는 동시에 세계 도처에서 반미운동을 일으키고 미국 국민들이 반전운동을 일으키도록 해야 합니다.” (1976년 8월 대남 공작원들과 의 담화) 일부를 올렸습니다! 밑의 주소를 복사하셔서 필요할때 보이소!
출처;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parkjunghee&no=840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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