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저격수다2 -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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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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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신*호 조회수 73
1960년 그당시 아프리카보다 가난한 대한민국의
절대적 소명은 무엇이었던가 생각합니다.

흔히 박정희대통령과 기업인들을
반민주적이며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덕기업인들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이렇게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지만 태생전에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죽지만 사후에 어디로 가는지
추측만 난무할뿐...명확하게 실증된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한가지 명확하며 실증된것은...
인간은 살고있으며 살아가기위해서 끊임없이 먹어야하고
먹기위해서는 인간의 유일한 절대적도구인
지성을 이용해서 생산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류는 역사를 거치면서 그러한 생존을 위한 생산에 있어서
생산주체를 지배하는 지배자의 신분제적 체제로 대부분의
인류사를 장식해왔습니다.
땀흘리며 지성을 이용해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이 주요 지배자가 아닌,,,
권력이나 신분이나 연고권이나 무슨무슨 계열등에의해
사회의 주요생산원동력들을 지배하고 착취하며 살아왔고
그렇기에 문명이 원동력의 역동성을 잃어버리면
그 발전을 멈추고 사멸하곤 해왔습니다.

로마문명이 그러했고, 중국 황화문명이 그러했고,
이집트,그리스의 희랍문명이 그러했고,바빌론의 이슬람문명이
또한 그러했었습니다.
숱한 지배자들의 약탈을위한 영토확장과 전쟁으로
언제나 소외되어왔고 종속되어온 지성에의한 생산주체들은
서서히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하기를 꺼려했습니다.

이러한 지성인들의 침묵은 동,서양에 공통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유럽에선 중세시대라는 암흑기였으며,
동양에선 전국시대라는 혼란기였습니다.
그 어떤 왕이나 통치자가 들어서든
진정한 사회의 주체인 민초들의 삶은
노력보다 신분제도와 줄서기가 주류였었습니다.

이러한 기나긴 암흑혼란기끝에 유럽에서 먼저 깨어나는
사람들이 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르네상스로 대표되는 계몽주의 철학자들이죠.
이들은 기존의 인류역사를 고찰하면서
한가지 중요한 원리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유'였습니다.
자유란것이 언론,출판,결사,집회,사상,표현,신체,억압으로부터의
자유가 아닌 보다 근본적인 '개인'의 자유이며
'개인의 사유재산인정'...즉,'개인의 경제적 자유'만이
인류의 문명발전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중세시대만하더라도 '개인'이라는 말은 철저히 '금기된용어'였죠.
계몽주의자들은 '개인'이 존중되고 '개인의 사유재산'이 존중되면
어떻게 될까,,,하는 가정하에 새로운 발전철학을 세웠고
그러한 가정은 드디어 '자유주의 철학'으로 완성되었죠.

십자군전쟁으로 촉발된 다양한 문물에대한 수요는
상업시대를 일으켰고 기존의 자급자족경제를 쇄신하여
잉여생산품을 시장이라는 매커니즘에 판매하여
'이윤'을 획득하는 체제로 발전되었죠.

이러한 새로운 질서체제를 못마땅하게 여긴 봉건토지에의한
귀족세력들은 '자유주의 물결'을 거부하기위해 '사회주의'를 만들어
기존의 토지유착형 경제에의한 자신들의 지배권을 유지하려했죠.
이러한 '사회주의 운동'의 완성자가
바로 칼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으로 대표되는 '공산사회주의'이죠.

칼맑스의 '자본론'이란 책에의해 별명지어진
'자유주의'는 이제 '자본주의'라는 이름하에
많은 사람들에게 이상사회로 가는 '사회주의'를
가로막는 악의전형이며 자본주의의 작동원리인
'이윤추구'는 악마의 산물인양 왜곡하기 시작하죠.

중세시대를 마감하면서 암흑기에 있어왔던 빈곤의 사슬을
'자본주의'라 명명된 '자유주의'에 그 누명을 씌우며
가난한 서민대중에게 '직관적 사실나열'방식으로
민중선동을 일으켰고 이러한 민중선동적 포퓰리즘은
가장 발달한 공업국가였던 영국보다 가장 농업지향적이었던
러시아에서 성공한것만 봐도 그 출발이었던 토지유착형
귀족세력의 본모습을 알수있게 합니다.

아뭏든 인류는 '산업혁명'이라는 위대한 발전모터를 가지고서
놀라운 문명을 일으키며 과거문명처럼 쇠락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가장 열심히 일한(여기에 오해가 있는데...땀흘리는 육체노동자만이
가장 열심히 일한것처럼 보이는것이 바로 직관적 사실의 함정이죠)
사람이 가장 많이 소유하며 그러한 사적소유는 '개인의 경제적자유'
임을 명확히 하며 오늘날까지 오게됩니다.

어찌되었던 세계의 새로운 문명발전체제를 보게된
일본의 메이지유신을 이끌었던 사람들과 조선의 개화세력들은
과거의 봉건적 토대를 끊고 시장매커니즘에의한 발전체제로
대전환을 부르짓고 실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선은 불행하게도 쇄국정책을 쓰고
새로운 물결을 거부하며 스스로의 문명발전 동력이 소멸하여
결국 강대국의 손아귀에서 결국 일본체제에 편입되죠.

해방이후 전쟁을 거치면서 안그래도 부족한 자본기반에
이념논쟁까지 벌어지면서 대한민국은 혼란기를 맞습니다.
이에 4.19가 벌어지자 민중주의의 위험을 깨달은
군부세력이 들고일어나 5.16혁명을 일으킵니다.

5.16혁명세력들은 일본의 메이지유신의 정신을 이어받아
신생독립국 대한민국을 일으키고자 계획을 세웁니다.
그당시 혁명세력들이 깨달은 시대적소명은
고상한 이상사회건설과 명분론 인권론 민주주의 사회이론보다
배고픈 민중들의 생활여건을 개선시키는것이라 생각하죠.
'민중들이 가장원하는 것을 주는것이 민주주의'라고 인식하고
자신들의 시대적소명을 '빈곤탈피','경제번영'에 집중하여
마키아벨리즘의 '옳은 목표를 위한 독재적수단'을 사용합니다.

결국 배고픔탈출과 경제번영이 바로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확신하며
아프리카보다 가난한 대한민국에 풍요의 동력을 만들어갑니다.

오늘날 개발독재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진정 그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정치적 민주주의뿐이며
편향된 '사회주의'적인 저서들에의한 민주주의 아닌가 생각합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개인의 풍요를 가져다주는 경제적 민주주의이고
어느시대에나 시대적 소명은 바로 등따스고 배부른 것이
진정 모든 시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소명아닐까요?

자유를 말함에 있어서도 정치적 자유만을 외치는 사람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제적 자유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의 이상주의자들일뿐입니다.

중국의 하.은.주 시대중 하나라의 왕이 민정시찰을 했습니다.
농토에서 일하는 농민에게 지금 왕이 누군지 이름을 아느냐고
물어보았더니...농민은 대답합니다.
"왕이 누구던지 그게 무슨 상관이냐 이처럼 백성들이
등따스고 배부르게 태평성대인데...왕 이름이 뭐가 중요하냐"

가장 잘하는 정치는 백성들이 왕이름을 모를정도의
태평성대를 가져다주는 것일겁니다.
그런데 매일매일 민중들이 정치의 향방을 걱정하며
왈가왈부하는 오늘의 시대를 보면서,,,

이 시대의 시대적 소명은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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