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용이 노무현 정권의 박정희 대통령 왜곡 매도에 대해 박근혜님에게 보낸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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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4 신*호 조회수 103 |
안녕하세요? 몇년전에 이범희씨와 행사같이 한번 할때 인사 한번 드렸지요? 전 지만군과 같은 골목에서 같이 학교를 다니던 시절도 있습니다.지만군은
중앙고에 저는 휘문고에 다녔지만 제가 고3때 지만군은 1학년이어서 1년정도 같은 계동골목을 다녔던 셈이지요. 먼저 ,허락도 없이 누님이라고 불러서 죄송합니다만 제 성장 과정이 누님 형제들과 늘 같이 해 와서(제 일방적인 것이지만)누님같은 생각이 들어서도 그렇고 또 다른 이유라면 '총재님'이니 딱딱한 호칭으로 부르르기 싫어서 그러니 그냥 덮어두고 읽어주세요. 누님 형제들과 늘 같이 했다는 말은 이렇습니다. 누님아버님 처럼 저의 아버님도 육군 사관학교 나오셨고, 근영 누님의 경기여고 1년 선배가 제 누이입니다. 그 누님 얘기는 당시 경기고에 다니던 제 형님(73학번)한테 많이 들었죠 게다가 앞서 말씀 드린것 처럼 지만군도 같은 계동 골목에서 학교를 다녔는 등 공통점이 꽤 있죠? 이번에 이렇게 공개적인곳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아무리 정치계가 험난 하지만 요즘 너무 힘드실것 같아 응원차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비유가 좋은지는 모르지만 요즘 정치계가 요즘 가요계와 너무 비슷하더군요. 허상이 너무 많다는 느낌입니다. 젊은 가수들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것 같지만 실속없거든요. 리메이크 붐이 일어나는것은 요즘 멜로디로는 큰 히트곡이 안나오니까 옛날 선이 굵었던 멜로디를 리메이크 하는 겁니다. 광적인 팬클럽이 있기에 그들이 연명은 합니다만 그게 얼마나 가겠습니까? 누님은 신세대 가수가 아닌, 그야말로 선이 굵은 대기만성형의 정치인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그러나 누님도 팬클럽 있기에( 같이 맞대응는 주장때문에) 그게 쉽지만은 않을것... 알지만 그래도 뚝심을 잃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박 前대통령님의 흠집내기가 마치 유행병 번지듯 만연하는데 지금처럼 일일히 맞대응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여론이 얼마나 무서운것이란걸 누구 보다도 잘 겪었던 사람이라 저 나름대로 생긴 신조같은게 있는데 그걸 외람되지만 알려드릴게 참고하세요 public opinion is always more tyrannical to who obviously fears it. (여론은 그걸 무서워하는 사람에게 더 난폭하다 라는 말인데 문법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냥 구어체로 외우는 말입니다) 미국에서 저도 여론에 지쳐있을때 이런 문장이 나와서 외우고 다녔습니다. 정치인은 연예인과 똑 같지는 않지만 여론에 대응하는 방법은 비슷한 경우가 많을것 같아서 건방을 떨어 봤습니다. 누님, 부디 건강 잃지 마시고 선이 굵은 정치인으로 금자탑을 쌓아주세요. 화이팅!!! 2005년 2월 가수 이용올림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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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 2013.11.05 00:41
이용씨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이군요
김*현 2013.11.04 21:27
선이 굵은 노래라 함은...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아닐까요? 적어도 1년에 하루만큼은 확실히 기억합니다. 이용씨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