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여사가 조직한 봉사단체 陽地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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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1 김*진 조회수 169 |
육여사께서 봉사로 모임할때 장관부인들이 모피옷을입고 오시면 그렇게 불편해하셨다고전해지죠.
한센병환자촌에서 그환자들과 손을잡았던 일화에 모두가 감동했죠. 그분들이 너무나감격해서 그때를 못잊어 박근혜후보가 그곳에갔을때도 그얘기를 했다고하네요.
육여사께서는 자상하셔서 머리를 만져주는 미용사가 하이힐을 신고있으니 피로하니까 단화를신으라고 따뜻이말씀해주던것을 추억하며 그리워하던 그 미용사의 일화를 기억합니다. 한복이 유난히 잘어울리는 여인이자 현명하고지혜로운 퍼스트레이디였습니다.
돌아가셨을때 저는 고3 학생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조문을갔는데 당시 경복궁 정문부터 줄을서며올라갔었죠. 그때는 삼청동방향에 정문이 있었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섰는데 앞사람의 윗옷이 다 젖어있었던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누구하나 흐트러짐없이 천천히 청와대경내로 들어가서 헌화를 하고 돌아나오는데 당시 부총리를 지낸 부총리가 가족대표로 인사말씀을했었지요. 인척관계가 있다고 들었구요.
그 더운날 지치지도않고 기다려조문하며 조용하지만 그울음소리가 그치질 않았죠.
대통령께서 발인날 청와대문에서 영구차를차마 보내지못하다 보내고 쪽문앞에서서 눈물닦던모습을 영원히 있지못하죠.
이제 제가 그나이를지낸나이가 되니 대통령께서 얼마나 뼈가 아프게 그립고 외로우셨을까.. 가슴이 메어집니다.
당시 야당의원 박순천여사는 평소에육여사는 노선을떠나 결코 미워할수없는분이라고도 했죠.
그 박순천여사가 육영수여사 장례식때 장례위원장 이었죠.
그때는 그래도 그런 인간미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럴수있을까하는 생각이드네요.
돌아가셨을때 사람들은 여사님을 목련에 비유했었죠.
육여사님 그립습니다. 따님께서 대통령으로 이 어려운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거 애처로워 하시나요....
저희들이 열과성을다해 지지하며 사랑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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