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붉은 눈시울, 육영수 여사님은 차마 언급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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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1 송*권 조회수 230 |
1977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를 마치신 박정희 대통령. 그러고 나서 불과 나흘 뒤, 산에 오르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삽 한 자루와 묘목을 들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계획하셨던 풍경화가 이제 완성이 됐는데, 작가는 볼 수 없고 남은 자만이 감상합니다. 아름드리나무가 무성한 산. 가을 새가 깊이 숨쉬는 달콤한 공기.
이거 보세요. 당신이 남긴 그림이 무엇인지 모르는 체하며 당신을 손가락질했던 미련한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이제야 흐린 마음에 묘목을 심으니, 어찌하리오, 어찌하리오.
아,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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