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용기있는 결단이다. 그의 따님이 현직 대통령이고 재야 세력이 유신 회귀라고 비난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재조명한다는 것은 그 당위성과 상관 없이 쉽지 않은 일이다. 지식인, 공무원, 심지어 공안기관 종사자들까지 종북 세력에 주눅이 들어 눈치를 보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언론마저 예외일 수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루어진 결단이어서 특별히 찬사를 보낸다.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 극복을 위하여는 그런 뜻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저격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만일 선의의 독재가 가능하다면 국력을 하나로 모아 나라를 융성케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나, 독재자란 결국 자기 치부, 측근 비리, 권력남용 등 폐해를 낳을 수 밖에 없기에 독재는 악으로 규탄 받는다. 유신은 분명히 헌정 질서를 파괴한 것이어서 찬탄받을 일은 아니나,. 결과적으로 박정희 개인의  치부가 없엇고, 측근 비리도 드러나지 않은 반면, 오늘 우리가 누리는 번영의 초석을 낳은 통치기간이었음이 분명하므로 긍정적으로 재조명되어야 한다. 

하나의 흠결만 있으면 무조건 전체적인 악으로 치부해 버리는 우리의 의식 쳬계는 바로잡아져야 한다.

저격수의 용기에 다시금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