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의 재평가 방송 계속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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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7 차*석 조회수 154 |
저는 박정희대통령님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아직도 간직하고 살고 있습니다. 김포공항 인근에 있는 중학교를 다닐때 였습니다. 외국의 국빈방문이 있으면 전교생들은 선생님들의 인솔하에 김포공항 인근까지 걸어가서 태극기를 흔들고는 학교로 다시 돌아와서 수업을 하고는 했었지요. 1975년 여름 어느날, 수업을 안한다기에 마냥 좋아서 김포공항 대로에 늘어선 저희들은 뭔지는 잘 몰랐지만 타학교 여학생들과 섞여 있는 것만으로도 마냥 좋았던 철없던 시절이었습니다.^^
드디어 싸이카 행열이 지나가기에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던 저희는 시커멓고 유독 큰 승용차가 서서히 미끄러져 다가 오자 함성을 지르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차량 뒷자석의 창문이 서서히 내려 오더니 그안에서 누군가 손을 흔들고 계셨습니다 TV가 귀했던 그 시절 주로 학교 교실 벽에 걸린 액자와 우표에서 볼 수 있었던 박정희대통령 그분이 셨습니다. 저희 시야에 계셨던 시간이 약3초 정도 되었던 짧은 순간이었지만 인자하신 모습으로 미소를 머금고 계셨던 그 모습, 그모습을 아직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한 채 살고 있습니다.
당신의 가족 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진심으로 국민을 사랑하셨던 대통령, 모내기 후에 농부들과 격이 없이 막걸리를 들이키시던 원조 서민 대통령, 애창곡을 부르시면서 고음처리가 되지 않아 쑥스러워 하시던 순수하신 모습등...... 박정희대통령님의 그 밖에 모습을 지금에서 다시 볼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감동은 없을 듯합니다. 어려움이 많겠지만 한번만으로는 너무 아쉽습니다. "돌아온 저격수다" 시각으로 다양한 해설을 곁들인 방송을 더 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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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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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 2013.10.27 19:53
저도 꼭 보고 싶습니다
전*수 2013.10.27 15:53
당시 그 몇초를 위해 김포가도에서 떨고 서있을땐 정말 싫었던 기억도 있지요. 하지만 그때 두부류의 선생님이 계셨는데 한분은 우리의 고생이 더많은 국익 을 창출 하는데 도움이 되니 고생되더라도 참으라고 하신분이 있고 또 다른 선생님은 말도 안된다고 학생들 동원시켜 이런짓 하는건 우리를 우습게 봐서 막 행동하는 독재가 문제라고 했던 선생님이 계셨는데 우린 그분 말씀이 웬지 옳은것 같았지요. 한분은 평상시 너무 자상하게 가르쳐주시는 분이었고 또 한분은 나중 전교조 생길때 그분이 앞장 서시는것 봤고 그래서 참교육 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이방송 보면서 정말 주마등같이 오버랩되는 여러가지가 참 복잡 하네요.
김*종 2013.10.27 15:46
저도 다시 꼭보고싶습니다!